산업은행, 국내 최초 ‘지분형 신속투자상품’ 출시

입력 2020-08-31 14: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산업은행은 벤처투자시장의 트렌드 변화에 대응해 지분형 신속투자상품을 국내 최초로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상품은 2013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시작된 SAFE를 국내 실정에 맞게 도입한 것으로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의 조건부지분인수계약 요건 반영 등을 반영했다.

유망 스타트업에 밸류에이션 없이 신속 투자하고, 후속투자 유치시 그 밸류에이션에 연동해 주식발행가격이 결정되는 구조를 가진다.

산은은 “스타트업은 신속하게 투자를 받을 수 있으며 주식가격 결정이 후속투자의 가격에 따르므로 기업가치 제고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며 “지분형으로 설계돼 스타트업의 자본확충 및 재무건전성에 기여하는 이점을 가진다”고 설명했다.

산은은 앞서 지난 4월 코로나19에 대응해 시행한 ‘스타트업 위기극복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밸류에이션을 생략하는 ‘성장공유 전환사채’를 선제적으로 출시한 바 있다.

이 상품으로 현재 3건, 총 70억 원을 투자했으며 기술력과 시장성 검토에 집중하면서도 밸류에이션 협상의 어려움을 해소해 투자심사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산은은 “기존 부채형 신속투자상품과 함께 이번 지분형 신속투자상품 출시로 입체적인 신속투자 체계를 확보했다”며 “그동안 축적된 선진금융기법 도입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국내 벤처투자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주택연금 가입 문턱 낮아진다…주금공 '공시가 12억' 기준 완화 추진
  • [종합] 연준, 0.25%p ‘매파적 인하’…엇갈린 시각 속 내년 인하 1회 전망
  • '나솔' 29기, 연상연하 결혼 커플은 영호♥현숙?⋯힌트 사진에 단체 아리송
  • ‘김부장은 이제 희망퇴직합니다’⋯연말 유통가에 불어닥친 구조조정 한파
  • [AI 코인패밀리 만평] 일파만파
  • 몸집 키우는 무신사, 용산역에 역대 최대 매장 오픈...“내년엔 편집숍 확장”[가보니]
  • 이중·다중 특이항체 빅딜 러시…차세대 항암제 개발 분주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12:3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671,000
    • -2.49%
    • 이더리움
    • 4,741,000
    • -3.28%
    • 비트코인 캐시
    • 821,500
    • -1.91%
    • 리플
    • 2,977
    • -3.69%
    • 솔라나
    • 193,600
    • -5.19%
    • 에이다
    • 640
    • -6.84%
    • 트론
    • 415
    • -0.95%
    • 스텔라루멘
    • 358
    • -3.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520
    • -1.93%
    • 체인링크
    • 20,090
    • -4.79%
    • 샌드박스
    • 204
    • -4.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