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2단계 격상 효과 지켜봐야"...3단계 일단 보류

입력 2020-08-2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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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의료원장 "확진자 수만으로 결정할일 아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코로나19 공동대응 상황실을 방문해 브리핑을 듣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코로나19 공동대응 상황실을 방문해 브리핑을 듣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과 관련해 "2단계 격상효과를 지켜본 뒤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28일 서울 국립중앙의료원과 '코로나19 수도권 병상 공동 대응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2단계 격상 효과가 나타나는 데도 며칠의 시간이 걸린다"면서 "많은 국민들은 긴장하면서 정부 방역조치에 협조하고 있고 스스로 외출을 자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 원장은 3단계 격상 문제와 관련해 "단계를 높이는 것은 나라의 중환자 치료 시스템이 제대로 돼 있느냐는 부분과 비의료적 측면이 같이 고민돼야 할 일이지, 확진자 수만 갖고 하는 건 아니라는 것이 보편적인 전문가 의견"이라고 설명했다.

중앙의료원 관계자들의 보고를 받은 문 대통령은 "중증환자는 기준에 해당되면 최우선적으로 중증환자 병상으로 이송되도록 해서 제대로 치료받을 기회를 갖지 못한 채 돌아가시는 일은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수도권 코로나19 공동대응 상황실로 이동해 현지에 파견된 공무원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벌써 7개월이 넘는 긴 시간 동안 코로나와 전쟁하고 있는데 그동안 너무 수고들을 많이 해주셨다"면서 "빨리 상황을 수습하고 안정된 단계로 만들어가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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