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주간 시황] GTX-B 갈매역 정차 기대감?…들썩이는 구리 집값

입력 2020-08-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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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아파트 매매가격 이번주 0.94% ↑...통계 이래 두번째 높아

(자료 제공=KB부동산)
(자료 제공=KB부동산)

경기도 구리시 아파트값이 교통망 개선 사업 기대감에 가파르게 뛰고 있다.

28일 KB부동산 주간아파트 동향에 따르면 이번주(8월 24일 기준) 경기도 구리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0.94% 상승했다. 전 주(0.38%) 보다 2배 이상 커진 수치다. 이번주 경기도 시·군·구별 상승폭 중 가장 높다.

특히 이번주 상승폭은 통계가 시작된 지난 2008년 4월 이래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최고치는 0.96%로 2주 전(8월10일 기준) 통계에서 나왔다.

구리시 아파트값 강세는 최근 경기도 집값 급등의 최대 요인 중 하나인 교통망 개선 사업 효과때문으로 풀이된다. 현재 구리에선 지하철 8호선 연장 별내선 공사가 진행 중이다. 서울 중랑구 신내차량기지와 구리시 도매시장사거리를 연결하는 도시철도 6호선 연장(구리선) 건설사업 심의 호재도 이 지역 아파트값을 밀어올리는 요인 중 하나다.

최근 정부가 8·4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에서 발표한 서울 노원구 태릉골프장 개발 계획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태릉골프장 인접 지역인 갈매지구에선 지난달 8억 원을 찍었던 갈매역 아이파크 전용 84㎡가 이달 8억3000만 원으로 최고가를 찍었다. 갈매역 푸르지오 전용 99.61㎡는 이달 처음으로 8억 원에 팔려나갔다. 올해 초 거래된 최저 가격(6억4000만 원)과 비교하면 1억6000만 원 뛰었다.

구리 갈매스타힐스 전용 74.98㎡도 이달 6억2000만 원에 거래됐다. 올들어 최고가다. 이 주택형의 올 초 거래가격은 5억 원 안팎이었다.

KB부동산 관계자는 "구리시 집값은 도시철도 6호선 연장 건설사업 심의 호재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태릉골프장 개발 계획 및 육사 이전 계획의 일부 지역이 행정구역상 구리시 관할지역으로 분류되면서 구리시에선 이같은 개발 계획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 노선의 갈매역 정차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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