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 토크부터 점심 번개까지…소통에 꽂힌 철강 CEO

입력 2020-08-26 13: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코로나19로 철강업계 위기…대화 통해 분위기 개선 노력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왼쪽)과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사진제공=각 사)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왼쪽)과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사진제공=각 사)

국내 주요 철강업체 CEO들이 직원들과의 소통에 발 벗고 나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철강업계가 전례 없는 위기를 겪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대화를 통해 문제점을 개선하고 내부 분위기를 다잡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26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6월부터 이달 중순까지 서울 양재사옥 및 주요 사업장에서 ‘CEO와 함께하는 공감 토크’를 진행했다.

주 평균 1~2회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안동일 사장이 직원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직접 마련했다.

공감 토크 참석 대상자는 애초 전 임직원이었지만, 7월 말부터 조직별 주니어 계급(매니저)으로 제한됐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참석 인원은 5~6명으로 제한했다.

간담회에서 직원들은 회사에 대한 자기 생각을 가감 없이 말하고, 안 사장은 질문에 대한 답과 향후 회사 전략에 관해 설명했다.

현대제철은 코로나19 확산세 등 여러 변수를 고려해 적절한 시기에 공감 토크를 다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임직원들과 대화하기 위한 안 사장의 노력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올해 3월에는 회사에 대한 직원들의 궁금점을 해소해 주고자 ‘투 씨이오’(TO.CEO)를 개설했다. 익명으로 직원들이 메일로 질문하면, 안 사장이 직접 답한다.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또한 직원들과의 소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015년 대표 취임 이후 최근까지 일주일에 한 번씩 직원들과 ‘점심 번개’를 가졌다.

장 부회장은 점심 자리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보다 직원들이 겪는 애로점 등을 주로 듣는다.

직원들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스스로 작은 이벤트도 준비한다. 이 외에도 직원들이 휴식시간을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사무 공간에 별도로 다트 게임방, 헬스케어룸 등을 마련했다.

다양한 방법으로 직원들과 소통하려는 CEO들의 노력은 회사 분위기 쇄신에 큰 도움이 된다고 업계는 평가하고 있다. 최근 철강업계는 코로나19에 따른 제품 수요 하락으로 최악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실제 글로벌 철강사인 아르셀로미탈(-2.3%)과 일본제철(-2.4%)은 2분기 나란히 마이너스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현대제철, 동국제강은 CEO들의 노력 덕분에 위기 상황에서도 선방하고 있다. 특히 동국제강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998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6.1% 늘었다.

현대제철은 같은 기간 영업이익 140억 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라는 악재를 극복하고 작년 4분기부터 이어진 적자 행진을 끊었다.


대표이사
서강현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6.04.01]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약식)
[2026.03.31]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

대표이사
장세욱
이사구성
이사 4명 / 사외이사 1명
최근공시
[2026.03.30]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
[2026.03.26] 정기주주총회결과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농산물 가격 안정세지만…명태·오징어·닭고기 등 축산·수산물은 줄인상[물가 돋보기]
  • 일본·프랑스 선박, 호르무즈해협 통과…이란전 발발 후 처음
  • [주간증시전망] 전쟁 뉴스에 흔들린 코스피…다음 주 5700선 회복 시험대
  • 미국 ‘48시간 휴전’ 제안했지만…이란 “격렬 공격” 거부
  • 'BTS 광화문 공연'으로 살펴보는 검문의 법적 쟁점 [수사와 재판]
  • 오전까지 전국 비…남부·제주 ‘강한 비·강풍’ [날씨]
  • 단순 배탈인 줄 알았는데 ‘궤양성 대장염’? [e건강~쏙]
  • Vol. 3 그들은 죽지 않기로 했다: 0.0001% 슈퍼리치들의 역노화 전쟁 [The Rare]
  • 오늘의 상승종목

  • 04.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2,207,000
    • +0.79%
    • 이더리움
    • 3,118,000
    • +0.16%
    • 비트코인 캐시
    • 671,500
    • +0.45%
    • 리플
    • 1,994
    • -0.35%
    • 솔라나
    • 122,900
    • +0.74%
    • 에이다
    • 373
    • -0.53%
    • 트론
    • 481
    • +0.84%
    • 스텔라루멘
    • 246
    • -0.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4,200
    • +7.08%
    • 체인링크
    • 13,160
    • -0.38%
    • 샌드박스
    • 116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