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소영 남편 배신감에 좌절한 과거 힐링…"그만 살아도 된다 생각해"

입력 2020-08-2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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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N 방송화면 캡처)
(출처=MBN 방송화면 캡처)

양소영 변호사가 남편의 말 한마디에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25일 재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양소영 변호사가 남편의 말에 위로를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양소영 변호사는 정신과 전문의 김병후 원장과 심리 상담 중 "여기까지 열심히 왔으니 이제는 그만 살아도 되지 않을까 싶었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이후 양소영은 남편과 두 딸아이와 함께 저녁 식사 자리를 가졌다. 밥을 먹던 중 딸은 불쑥 아빠에게 엄마가 고생한 것을 아냐면서 고맙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양소영 남편은 "맞다 애 셋을 키우느라 고생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20년 만에 듣는 남편의 위로에 양소영은 눈물을 흘렸다. 그는 "그 얘기가 뭐가 그렇게 힘들었냐"라며 "나한테 진짜 위로가 되는 말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양소영의 남편은 방송에서 아내와 잦은 다툼을 보여왔다.

지난해 방송에서는 양소영 변호사가 자신의 원래 꿈이었던 검사를 포기하면서 변호사를 시작한 배경에 남편이 있었다고 밝혔다가 남편이 전혀 다른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당시 양소영의 남편은 "당신이 검사를 포기한 것이 아니라 변호사를 선택한 것이다"라고 반박했고 양소영 변호사는 "남편이 나를 알아주고 있다 생각했지만 아니었다"라며 서운함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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