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2명 중 1명 “등록금 마련 위해 여름방학 새 알바 시작”

입력 2020-08-20 11: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여름방학에 대한 이미지로 ‘무기력’ 가장 많이 꼽아

대학생 2명 중 1명은 등록금 마련을 위해 여름방학을 맞아 새로운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포털 ‘알바천국’이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대학생 464명을 대상으로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조사한 결과 56.6%가 ‘여름방학을 맞아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고 답했다.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이유에 대해 69.5%(복수응답)는 ‘2학기 등록금 혹은 용돈 마련’을 꼽았다. 이어 △학기 중보다 시간적 여유가 많아서(35.3%) △새로운 경험을 하고 싶어서(24.3%) △사회 경험을 통해 취업에 도움이 되고자(19.0%) △여행 경비(17.1%) 순이었다.

여름방학을 맞아 새로운 아르바이트에 나선 학생들은 하루 평균 5시간 37분 동안 근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름방학에 가장 많은 시간을 쏟는 활동’에 대한 질문엔 △아르바이트 26.2% △어학·자격증 등 학업 23.9% △여가활동 21.1% 순으로 답했다.

학년별로는 대학교 1학년(36.3%)과 2학년(24.3%)은 ‘아르바이트’, 3학년(27.1%)·4학년(30.7%)은 ‘학업’에 가장 많은 시간을 쏟는 것으로 조사돼 졸업이 가까울수록 학업에 집중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름방학에 대한 이미지’를 표현하는 단어로는 ‘무기력’이 42.0%(복수응답)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휴식’(35.5%), ‘피곤한’(31.4%), ‘여유로운’(29.7%) ‘재충전’(25.4%) 등이 뒤를 이었다.

아르바이트 여부에 따라 아르바이트를 하는 대학생 그룹(39.1%)보다 하지 않은 대학생 그룹(45.7%)일수록 ‘무기력’을 꼽는 비율이 높았다. 이는 방학 중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대학생이 경제활동을 하는 대학생보다 무기력한 방학을 지낼 가능성이 높기 때문으로 보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697,000
    • +0.87%
    • 이더리움
    • 4,380,000
    • +3.28%
    • 비트코인 캐시
    • 874,000
    • +9.59%
    • 리플
    • 2,774
    • +0.76%
    • 솔라나
    • 184,700
    • +0.6%
    • 에이다
    • 544
    • +0.55%
    • 트론
    • 416
    • +0.73%
    • 스텔라루멘
    • 320
    • +1.9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600
    • +2.7%
    • 체인링크
    • 18,400
    • +0.93%
    • 샌드박스
    • 172
    • +1.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