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수도권 분양가 3.3㎡당 평균 1640만 원…매매가보다 26% 낮아

입력 2020-08-1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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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에서 분양한 한 아파트 견본주택 모습. (사진 제공=GS건설)
▲지난해 서울에서 분양한 한 아파트 견본주택 모습. (사진 제공=GS건설)
올 상반기 입주자를 모집한 서울ㆍ수도권 아파트 분양가가 주변 매매 시세보다 26%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 상반기 분양한 아파트 단지들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1640만 원이다. 국민주택 규모인 전용면적 84㎡형 기준으로는 약 5억 원대다.

지난달 KB국민은행이 발표한 7월 3.3㎡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2218만 원)과 비교하면 26%가량 싸다. 전용 84㎡형 기준으로 환산하면 6000만 원가량 차이 난다. 청약시장이 달아오르는 것도 주변 시세보다 싼 값에 새 아파트를 분양받아 시세 차익을 노릴 수 있어서다.

최근 서울ㆍ수도권 아파트 시장이 달아오르면서 분양가도 2014년부터 6년 내리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3.3㎡당 1574만 원)와 비교해도 4.2% 올랐다. 다만 같은 기간 기존 주택 매매가격은 14.5% 상승하면서 분양시장 열기는 가라앉지 않고 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최근 주택시장의 가파른 매매가 상승세로 인해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내 집 마련이 가능한 분양시장이 과열되고 있지만 분양가마저도 크게 올라 수도권에서 내 집 마련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에 수도권 일대의 소형주택과 상대적으로 가격경쟁력이 있는 수도권 외곽 지역의 수요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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