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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피해 복구에 힘 모은 재계…성금 기탁ㆍ계열사 특성 살린 지원

입력 2020-08-09 14:14

성금 10억~30억 원 기탁…삼성전자, 침수 가전 점검 서비스ㆍ현대차, 침수 차 정비 지원

▲연이은 폭우로 전북지역에 호우경보가 발령된 8일 전북 남원시 금지면 용정마을 인근에 제방이 무너져 내려 마을 전체가 침수돼 있다.  (뉴시스)
▲연이은 폭우로 전북지역에 호우경보가 발령된 8일 전북 남원시 금지면 용정마을 인근에 제방이 무너져 내려 마을 전체가 침수돼 있다. (뉴시스)

국내 주요 대기업이 최근 장기간 이어진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주민을 위로하고 지역의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나섰다.

9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지난 7일 수해 지역 복구를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30억 원을 내기로 결정했다.

집중호우 피해복구 지원에는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제일기획,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에스원, 삼성SDS 등 13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삼성은 성금 이외에도 현장을 찾아 피해 주민의 아픔을 위로하고 복구를 돕는 △침수 전자제품 무상점검 특별 서비스 △이동식 세탁 차량 지원 △사랑의 밥차 지원 △수해지역 중장비 지원 △삼성의료봉사단 현지 의료지원 등을 병행하기로 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폭우가 시작된 지난달부터 부산, 울산, 대전 등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서 침수 가전제품 세척과 무상점검 등 수해복구 특별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피해가 집중된 대전과 경기도 일부 지역에는 현장에 특별 서비스팀을 파견해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재난 구호용 이동식 세탁 차량인 ‘온정 나눔 세탁소’를 피해 지역에 파견해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주민의 옷과 이불 등의 세탁과 건조를 지원하고, ‘사랑의 밥차’를 현장에 보내 음식을 제공하는 등 피해 주민과 자원봉사자들의 의(衣)와 식(食)을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의료봉사단은 현지에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을 파견해 주민의 건강을 점검하는 등 의료지원에 나설 예정이며, 삼성물산은 피해 수습을 위해 굴착기, 덤프트럭, 크레인 등 건설 중장비를 현장에 파견하기로 했다.

▲삼성전자서비스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기도 연천군을 찾아 침수 제품 세척 및 무상점검 등 특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삼성)
▲삼성전자서비스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기도 연천군을 찾아 침수 제품 세척 및 무상점검 등 특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삼성)

LG도 수해 지역의 빠른 복구와 이재민을 지원하기 위해 성금 20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계열사별로도 침수 가전 무상 수리, 생필품 지원 등 긴급 구호에 나서고 있다. LG전자는 폭우 피해가 특히 심각한 대전 지역에 서비스 거점을 마련하고 침수 가전 무상 수리 서비스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영덕, 포항 지역을 중심으로 서비스 엔지니어를 투입하고, 수해 피해 가정을 직접 방문해 가전제품을 무상 수리하는 등 수해 지역 주민 돕기에 나서고 있다.

LG생활건강도 자회사인 코카콜라와 함께 충청남도에 치약, 샴푸, 세탁 세제 등 생활용품 6000세트와 생수 8600여 개를 기부했다.

SK그룹도 성금 20억 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내기로 했다. 이는 재해구호 물품 지원과 수해 피해지역 복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는 수재민의 침수폰 수리를 위한 A/S 차량을 긴급 투입하고, 대피소에 와이파이와 IPTV를 무료로 지원키로 했다.

SK네트웍스 자회사인 SK렌터카는 특별재난지역 내 차량 침수로 인해 생계를 위협받는 취약계층 수해 피해자를 위해 렌터카(중소형 차량)를 차종에 따라 50% 이상 할인해 제공할 예정이다.

SK그룹은 특히 도움의 손길이 시급한 취약계층 아동, 보육시설 등을 위한 긴급지원 활동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SK그룹은 주거환경 개선 전문 사회적기업인 ‘희망하우징’과 함께 수해를 입은 전국 소규모 보육시설의 시설 복구를 지원하고, 위생관리 전문기업 ‘가온아이피엠’과 함께 시설 방역도 신속히 시행키로 했다.

SK그룹이 운영하는 사회적기업 ‘행복 도시락’은 수해로 취사가 어려워 결식이 우려되는 소규모 보육시설 아동 청소년들에게 시설운영 정상화 시점까지 행복 도시락을 제공한다.

▲최근 폭우와 침수로 피해를 입은 경북 영덕군 강구면 강구시장에서 현대차그룹의 세탁구호차량과 함께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자원봉사자들이 세탁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최근 폭우와 침수로 피해를 입은 경북 영덕군 강구면 강구시장에서 현대차그룹의 세탁구호차량과 함께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자원봉사자들이 세탁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현대자동차그룹도 피해 복구와 수해지역 주민에 대한 지원을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성금 20억 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0일 전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피해지역 차량에 무상 점검,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임직원들은 긴급지원단을 구성해 생필품 지원과 세탁서비스 등의 긴급 구호활동에도 나서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지난달부터 수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침수ㆍ수해 차량에 엔진과 변속기를 비롯한 주요 부품에 대한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장 조치가 어려운 차량은 전국 직영 서비스센터나 현대차 블루핸즈, 기아차 오토큐로 입고해 수리하고 수리 비용을 최대 50% 할인해 피해지역 주민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현대차는 피해 고객이 수리를 위해 수해 차량을 입고하고 렌터카를 대여하면 최장 10일간 렌터카 비용의 50%를 지원하며, 기아차는 수해 차량을 폐차한 뒤 기아차를 재구매하면 최장 5일 동안 무상으로 렌터카를 제공한다.

또한, 지난달 말 현대차 임직원들은 긴급지원단을 구성해 수해지역 이재민들에게 생수와 라면 등 기본 생필품을 지원하고, 세탁 구호 차량 2대를 투입해 수해로 오염된 의류와 이불을 세탁했다.

이번에 투입된 세탁 구호 차량은 18㎏ 세탁기 3대와 23㎏ 건조기 3대, 발전기 1대를 갖추고 있으며, 세탁과 건조를 90분 만에 끝낼 수 있어 하루 평균 1000㎏ 규모의 세탁물을 처리할 수 있다.

현대중공업그룹도 '1% 나눔재단'을 통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0억 원을 냈다. 1% 나눔재단은 그룹사 임직원의 급여 1%를 나눔으로 만들어진 재단으로, 올해 초 출범했다.

또한, 그룹은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굴착기 등 구호 장비와 인력 지원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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