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도 유방암에서 안전하지 않다…조기검진과 관리가 중요

입력 2020-08-1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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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선 유방암 및 갑상선암이 여성 암 발병률 1, 2위를 차지하는 만큼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질병을 미리 예방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국내 유방암 환자의 발병 연도를 살펴보면 2000년에 비해 2015년 약 2만 2천여 명에 집계되어 유방암 환자가 3배 이상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연령 분석을 해보면 약 20세 이후부터 발생해 40~49세 연령군에서 가장 높은 발병률을 보였고,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 및 생활습관에 따라 40대 미만의 젊은 여성의 유방암 발생률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제는 유방암부터 20~30대 여성도 안전하다고 볼 수는 없는 것. 유방은 다른 신체부분과 달리 자가촉진으로 조기발견이 가능해 조기검진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표준체중을 유지하도록 지방 섭취를 줄이고, 하루 30분 이상 주 5회의 꾸준한 운동을 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오메가3, 미역, 등 푸른 생선 등이 유방암 예방에 좋은 음식으로 손꼽히고 있다.

임종원 잠실연세하와유외과 원장은 “종종 가슴을 콕콕 찌르는 통증을 느껴 유방암이 아닐까 걱정하여 내원하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라면서, “초기 유방암의 경우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것이 일반적이며, 전체 5% 이내에서 통증이 있을 뿐이다. 또 암이 진행이 되어야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는 유방에 혹이 만져지지만 아프지 않은 ‘무통성 종괴’가 가장 대표적”이라고 전했다.

이어 “유방 자가 검진 시 좌우의 위치, 모양과 크기의 변형, 유두의 변형, 덩어리가 만져진다거나 유두 함몰 등 이상 증상이 있다면 지체하지 말고 병원을 방문하여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라면서, “고분별능 초음파와 디지털 유방촬영 장비 등의 최신 장비를 이용하여 검사와 진단이 가능하며, 유방 양성 종양의 경우 최신 업그레이드된 맘모톰 리볼브를 통하여 수술적 치료가 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

유방 검사의 시기는 나이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35세부터 1~2년에 한 번 받도록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나이가 젊다고 검사 대상에서 제외되는 것은 아니므로 20~30대부터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는 것이 질환 예방의 첫 번째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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