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로나19 확진자 9명 증가…“거짓질술한 확진자 고발조치 예정”

입력 2020-08-0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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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9명 추가로 발생했다. 13번째 사망자도 나왔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지역 확진자는 전날 대비 9명 늘어 총 1645명으로 집계됐다. 130명이 자가 격리 중이다.

신규 확진자 9명은 해외접촉 관련 3명, 확진자 접촉 4명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2명은 감염 경로를 확인하고 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서울시에서 13번째 사망자가 생겼다. 기저질환이 있는 90대로 지난달 24일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아 전날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확진자 A 씨를 고발 조치하겠다고도 밝혔다. 이 확진자가 역학조사 당시 거짓 진술하거나 회피, 고의적 누락ㆍ은폐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앞서 선교회에서 활동하는 은평구 확진자 B 씨가 4일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가족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기존 확진자 2명이 같은 선교회 소모임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기존 확진자로 분류됐던 A 씨는 같은 선교회 소모임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지만 역학조사 당시 사실관계를 올바르게 진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성동구 한 교회 예배에 참석한 173명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성동구에서 5일 확진자가 나온 이후 그의 지인 C 씨가 6일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그가 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해당 병원, 교회 등 시설에 방역소독을 하고 임시폐쇄 조치했다”며 “최초 감염경로 조사와 접촉자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확진자의 거짓 진술로 역학조사에서 적기를 놓칠 경우, 접촉자 파악이 늦어져 추가 전파 위험이 커진다”며 “역학 조사 시 거짓 진술하거나 회피, 고의적 누락ㆍ은폐하는 확진자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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