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값 5일 연속 사상 최고가...온스당 2069달러

입력 2020-08-0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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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0달러 고지 눈 앞…“미 경기부양책 협상 난항이 금값 상승 부추겨”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에서 지닌달 28일 직원이 골드바를 들어보이고 있다. 국제 금값은 6일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온스당 2069.40달러를 기록하며 5거래일 연속 최고가를 경신했다. 출처 신태현기자 holjjak@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에서 지닌달 28일 직원이 골드바를 들어보이고 있다. 국제 금값은 6일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온스당 2069.40달러를 기록하며 5거래일 연속 최고가를 경신했다. 출처 신태현기자 holjjak@
국제 금값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다시 쓰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불확실성으로 금값 상승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값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20.10달러 오른 2069.40달러(약 245만 원)로 장을 마쳤다. 이는 5거래일 연속으로 역대 최고가를 경신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금값이 4일 온스당 2000달러를 사상 처음으로 돌파한 이후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어 조만간 2100달러를 넘을 것으로 본다. 카를로 알베르토 데 카사는 액티브트레이드 수석 전략가는 “금이 수요 증가로 인해 계속해서 고공행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켓워치는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다소 회복세를 보였지만 의회에서 코로나19 경기 부양책 마련에 합의하지 못하며 금값 상승을 부추겼다”고 분석했다. 금과 은은 안전 자산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이상적인 투자처로 꼽힌다.

다만 데 카사 전략가는 “금에 투자하는 사람들은 기술적인 요소나 구조적 요인을 고려하지 않고 금값 상승 랠리 속 자신의 위치에만 집중한다”며 “경제 불확실성은 이러한 추세를 더욱 심화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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