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 2분기 수익성 악화…화학 실적은 '견조'

입력 2020-08-0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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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코로나19 타격 회복 중…패션부문 흑자전환ㆍCPI 성장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2분기 수익성이 전년 동기보다 악화됐다.

다만, 화학부문과 패션, 필름사업의 성장세가 견조하면서 1분기보다는 코로나19의 영향을 벗어나는 모양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3일 영업(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매출액 9423억 원, 영업이익 368억 원의 실적을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7.99%, 40.28% 감소한 수치다.

전분기보다는 매출액은 4.7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8.57% 늘어나며 선방했다.

계속사업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분기 각각 227억 원 및 170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자동차소재 수요 감소 및 석유수지 정기보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화학부문의 견조세, 패션부문 흑자 전환 및 투명 PI필름(제품명 CPI)을 포함한 필름사업의 흑자 기조 등으로 전분기 대비 약 39% 상승한 368억 원을 달성했다.

계속사업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지난 1분기 SKC코오롱PI 지분 매각이익이 일시적으로 반영돼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코로나19 영향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석유수지와 필름ㆍ전자재료 및 고부가 제품의 소재 경쟁력을 바탕으로 대외 리스크를 극복하고 견조한 실적 기조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아라미드사업은 1분기 완공된 증설라인이 정상 가동되고 있고 5G 케이블용 등 IT 인프라용 소재 수요가 꾸준히 증가해 호조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패션부문은 등산, 골프 등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레저 활동의 증가 트렌드에 맞춰 사업역량을 집중해 실적 회복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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