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 250명…연일 고공행진

입력 2020-07-2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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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비율 64%…정부, 긴급사태 선포 ‘망설’

▲일본 도쿄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 추이. 맨 오른쪽이 29일(현지시간) 250명을 나타내고 있다. 출처 NHK방송
▲일본 도쿄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 추이. 맨 오른쪽이 29일(현지시간) 250명을 나타내고 있다. 출처 NHK방송
일본 도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200명을 돌파했다.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일본 정부는 긴급 사태까지는 아니라는 태도를 고수하고 있다.

29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날 도쿄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50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266명이 나온 이후 이틀 연속 200명을 넘은 것이다. 10세 미만부터 90세 이상까지 감염자 연령층은 다양하지만 특히 20~30대의 비율이 64%에 달했다. 이로써 도쿄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만1861명으로 늘었다.

재확산세가 점차 뚜렷해지고 있지만 일본 정부는 경제 위축 우려로 긴급사태 선포를 망설이고 있다. 4월 1차 확산 당시 정부는 긴급사태를 선포하고 외출 자제와 단체 행사 중단을 요청했다. 하지만 지금은 사태 진행 상황을 3단계로 나눠 지자체별로 외출 자제와 휴업 요청을 진행하게 했다. 새 지침으로 감염 확산 차단에 나서겠다는 의도지만 마이니치 신문은 “정부 대책이 실효성이 불투명하다”고 지적하는 등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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