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전망] “전반적 위험선호 둔화, 원달러 지지력 제공할 것...1198~1205원 전망”

입력 2020-07-2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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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달러화. (로이터연합뉴스)
▲미 달러화. (로이터연합뉴스)

24일 원달러 환율은 상승 출발할 전망이다.

전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원 오른 1197.30원을 기록했다.

키움증권 김유미 연구원은 “달러화는 미국 주간 고용지표의 부진과 부양 조치를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금융시장 내 안전자산 선호가 높아졌지만, 유럽과의 상대적인 펀더멘털 약화가 반영됐다”고 말했다.

이어 “NDF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은 1202.05원으로 4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하나 달러 약세 등을 고려할 때 추가 상승 폭 확대는 제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고채 금리에 대해선 “2분기 GDP 성장률이 예상보다 크게 부진한 영향에 하락하면서 국고채 3년물은 0.80% 수준을 밑돌았다”며 “이번 성장률 부진에 추가 통화정책 대응이 예상됐지만, 금리 인하보다 장기물 중심의 국고채 단순매입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면서 장기물 금리 하락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삼성증권 전승지 연구원은 “주간 고용지표 부진에 따른 미 경기 우려와 유로화의 랠리 지속에 달러지수는 2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며 “유로ㆍ달러는 2018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일 로이터는 중국 인민은행이 경제회복 조짐에 통화정책을 더 완화적으로 가져가지 않을 것으로 보도했다”며 “최근 중국 당국은 ‘건강한 증시 강세’ 발언을 통해 증시 부양 의지를 드러내다가 증시 급등에 과열 우려를 표명하는 등 헷갈리는 모습을 보인다”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다소 완화된 통화정책 환경 속에서 외국인 자금 유입 유치를 위해 과도한 위안화 약세는 방어하겠지만 미중 긴장에 따른 변동성은 유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약달러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기 우려와 미중 긴장, 전반적인 위험 선호 둔화는 원달러에 지지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늘 원달러 환율 예상 범위는 1198~1205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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