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락주 짚어보기] '행정수도 이전' 수혜 신신제약ㆍ성신양회우 '上'...코로나 백신 기대감 신일제약 급등

입력 2020-07-23 17: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한국거래소)
(출처=한국거래소)

23일 국내 증시는 15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는 없었다.

청와대, 국회 및 정부부처를 세종시로 옮기는 행정수도 이전 논란에 이른 바 '세종시 테마주'들이 급등했다. 이날 신신제약과 성신양회우는 각각 29.82%, 29.74% 올라 1만1450원, 1만50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신신제약은 본점 소재지를 기존 안산 공장을 매각한 뒤 세종시로 변경한다고 3월 공시해 '세종 테마주'로 묶인다. 성신양회도 세종시 일대에 10만㎡가량의 부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코로나19 치료제 관련주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최근 화이자가 코로나19 백신 2번째 초기시험에서 면역반응 유도에 성공하면서 제일약품과 계열사가 이날 줄줄이 급등했다. 제일약품은 이날 30% 치솟으며 상한가로 직행했다. 제일약품은 2005년 대표이사로 영입된 성석제 대표이사가 한국화이자 부사장 출신이어서 관련 종목으로 분류돼왔다. 제일약품의 모기업 제일파마홀딩스도 이날 29.89% 올라 2만82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코로나19 진단키트 개발업체 랩지노믹스는 이날 29.97% 올랐다.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판매량이 급증해 실적 증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JW중외제약2우B도 이날 '약물 재창출(Drug Repurposing)' 전략으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나섰다는 소식에 29.89% 급등했다. 코로나19 혈장 치료제 생산을 개시한 녹십자홀딩스2우는 이날 29.82% 오르며 연일 상한가 행진 중이다. 녹십자홀딩스2우는 13일부터 이날까지 단 이틀을 제외하고 전부 상한가를 기록했다.

'덱사메타손' 관련 종목들도 급등했다. 앞서 덱사메타손은 코로나19 치료제로 효과가 뛰어나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덱사메타손 성분이 함유된 주사제를 제조하는 경동제약은 이날 29.95% 올라 1만4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신일제약은 이날 29.83% 오르며 4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쳤다. 신일제약은 덱사메타손 성분이 0.75mg 함유된 신일덱사메타손정을 보유하고 있다.

SK케미칼우, SK디스커버리우는 각각 29.95%, 29.93% 올랐다. 전날 증시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가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공급에 참여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부 'SK그룹주'들이 줄줄이 상한가를 친 바 있다.

그 밖에 유니온이 이날 29.87%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유니온은 특수 시멘트 및 귀금속 사업 영위업체로 알려져 '희토류 테마주'로 분류된다.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이 격화할 조짐이 보이면서 희토류 테마주들이 오른 영향이다.

유유제약1우(29.76%), 유유제약2우B(29.95%), 전방(29.86%)은 별다른 호재 없이 상한가를 쳤다.

반면 바이오빌은 29.81% 하락하며 주가가 크게 빠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로나19 '진짜 끝'…내달부터 위기단계 경계→관심 하향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임영웅 콘서트 VIP 연석 잡은 썰 푼다” 효녀 박보영의 생생 후기
  • ‘반감기’ 하루 앞둔 비트코인, 6만3000달러 ‘껑충’…나스닥과는 디커플링 [Bit코인]
  •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또 천만 노리는 ‘범죄도시4’,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살아남아야 한다…최강야구 시즌3, 월요일 야구 부활 [요즘, 이거]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15:1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727,000
    • +0.55%
    • 이더리움
    • 4,385,000
    • -0.11%
    • 비트코인 캐시
    • 675,500
    • -2.1%
    • 리플
    • 710
    • -2.34%
    • 솔라나
    • 202,300
    • +3.37%
    • 에이다
    • 646
    • -1.82%
    • 이오스
    • 1,090
    • +1.3%
    • 트론
    • 157
    • -3.09%
    • 스텔라루멘
    • 15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750
    • -1.83%
    • 체인링크
    • 19,310
    • -0.52%
    • 샌드박스
    • 619
    • -2.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