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파옹구우(破甕救友)/Y세대

입력 2020-07-23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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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하일레 셀라시에 1세 명언

“우리가 힘들 때 아무도 우리를 도와주지 않았지만 원망하지 않는다. 그러나 앞으로 우리와 같은 나라가 나오지 않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 약한 나라를 도와주자.”

에티오피아의 황제. 이탈리아 침공으로 패망한 그가 영국 망명 중 세계 지도자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 젊은이를 모아 훈련시켜 나라를 되찾은 그가 유엔에서 한 연설이다. 그 후 첫 번째 발생한 6·25 한국전쟁에 그는 6037명을 파병했다. 그의 군대는 253전 253승을 기록했다. 오늘은 그의 생일. 1892~1975.

☆ 고사성어 / 파옹구우(破甕救友)

옹기(장독 따위의)를 깨뜨려 친구를 구한다는 뜻. 동네 아이들이 놀다가 한 아이가 장독에 거꾸로 빠지자 친구들이 힘을 합쳐 아이를 구하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아이들이 꾀를 내어 돌로 장독을 깨서 친구를 구한 이야기는 송사(宋史)에 나온다. 이렇게 기지를 발휘해 친구를 살린 이가 송나라의 정치가이자 역사학자 사마광(司馬光).

☆ 시사상식 / Y세대

미국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세대로 불리는 베이비붐 세대의 자녀 세대로, 1982년부터 2000년 사이 출생한 이들이다. 밀레니엄 세대라고도 하고, 베이비붐 세대가 낳았다고 해서 에코 세대(메아리 세대)라고도 불린다. 유행과 소비를 선도하는 이 세대는 다른 나라 문화나 인종에 대한 거부감이 적고, 지적 수준이 높으며, 모방심리, 호기심이 많고, 튀는 패션에 쇼핑을 즐기고 소비력이 왕성하다.

☆ 한자가 변한 순우리말 / 마냥

‘언제까지나 줄곧’, ‘부족함이 없이 실컷’, ‘보통의 정도를 넘어 몹시’라는 뜻의 이 부사는 한자어 매양(每樣)에서 왔다.

☆ 유머 / 부부싸움의 시작

마트에서 아내에게 맥주 한 박스를 사라 했는데 아내는 화장품을 사버렸다. 내가 “화장품 쓰는 거보다 내가 맥주를 마시면 당신이 더 예뻐 보일 텐데”라고 한 데서 싸움은 시작됐다.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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