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그린 뉴딜 민자유치 펀드 구상하라"

입력 2020-07-2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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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경제상황 보고..."4대 예산안 중점 과제 힘있게 추진"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37회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37회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한국판 뉴딜의 한 축인 그린 뉴딜과 관련해 민자유치 펀드를 적극 구상하라고 홍남기 경제부총리에게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홍 부총리로부터 최근 경제 상황과 2021년 예산안 편성 방향에 대해 비공개로 보고를 받은 뒤 이 같이 지시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과 관련해 민간 투자 활성화를 강조하면서 특히 그린 뉴딜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함께 참여해 수익을 함께 항유할 수 있는 민자 유치 펀드를 적극적으로 구상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또 기술력 있는 스타트업 등 신생기업들이 납품 실적 부족으로 조달시장에 참여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기술력만으로 정부 조달시장에 참여하는 혁신조달 정책을 더 속도감 있게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홍 부총리는 최근 경제 상황과 관련해 "극심한 글로벌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2/4분기 우리 경제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주요 선진국에 비해 우리 경제가 가장 양호하고, 6~7월 주요 경제지표가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2/4분기를 저점으로 3/4분기부터는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고했다.

2021년 예산안 편성 방향과 관련해서는 4대 예산안 중점 추진과제를 보고했다.

홍 부총리는 ▲한국판 뉴딜 투자에 본격 착수하고 ▲국정과제에 대한 차질 없는 투자를 통해 성과를 가시화하며 ▲부처 간 공동으로 추진하는 협업예산 편성을 확대해서 재정 생산성을 제고하고 ▲과감한 지출구조조정을 추진한다는 내용을 보고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공감을 표하며 홍남기 경제부총리에게 "힘 있게 추진하라"고 격려하며 힘을 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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