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아파트 매매거래 45만 건…전년比 128% 급증

입력 2020-07-22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6‧17 대책 여파로 6월 막차매매ㆍ월세 거래 크게 늘어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

올해 상반기 전국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45만 건을 넘으며 1년 전보다 128%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시중에 축적된 유동자금이 주택시장으로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아파트 매매는 정부의 6‧17 부동산 대책 여파로 막차 거래가 몰리며 한 달에 10만 건을 넘어섰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국의 상반기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45만2123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8.1% 증가했다. 아파트 외 주택 거래는 16만8755건으로 45.6% 늘었다.

6월 아파트 거래는 10만2482건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78.5%, 전년 동월 대비 191.0% 각각 급증했다. 아파트 외는 3만6096건건으로 전월 대비 38.5%, 전년 동월대비 83.5% 각각 늘었다.

상반기 주택 매매 거래량은 62만878건으로 조사됐다. 전년 동기(31만4108건) 및 5년 평균(45만7543건)과 비교해 모두 큰 폭으로 늘어난 규모다.

6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13만8578건으로 전월(83,494건) 대비 66.0% 증가했다. 전년 동월(5만4893건) 대비 152.5%, 5년 평균(8만4182건) 대비 64.6% 각각 늘었다.

상반기 수도권 주택 거래량은 33만9503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8.4% 증가했다. 지방은 28만1375건으로 63.9% 늘었다.

6월 수도권 주택 거래는 7만5534건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87.8%, 전년 동월 대비 180.3% 각각 증가했다. 지방은 6만3044건으로 전월 대비 45.7%, 전년 동월 대비 125.6% 각각 늘었다.

상반기 확정일자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한 전월세 거래량은 112만6261건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99만2945건) 대비 13.4%, 5년 평균(89만7995건) 대비 25.4% 각각 증가한 규모다.

6월 전월세 거래량은 18만7784건으로 전월(17만747건) 대비 10.0% 늘었다. 전년 동월(13만9137건) 대비 35.0%, 5년 평균(13만6214건) 대비 37.9% 각각 증가했다.

상반기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 비중은 40.5%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p) 상승했다. 6월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 비중은 42.2%로 전월 대비 1.6%p, 전년 동월 대비 2.8%p 각각 올라갔다.

상반기 수도권 전월세 거래량(76만2122건)은 1년 전보다 17.0% 늘었다. 지방(36만4139건)은 6.7% 증가했다.

상반기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53만6490건)은 전년 동기 대비 16.3% 늘었다. 아파트 외(58만9771건)는 10.9% 증가했다.

6월 아파트 전월세(8만6645건)는 1년 전보다 32.5% 늘었다. 아파트 외(10만1139건)는 37.1% 증가했다.

상반기 전세 거래량(66만9826건)은 전년 동기 대비 13.2% 늘었다. 월세(45만6435건)는 13.7% 증가했다.

6월 전세(10만8520건)는 1년 전보다 28.8% 늘었다. 월세(7만9264건)는 44.4% 급증했다. 6‧17 대책 여파로 전세 매물이 귀해지면서 다주택자 집주인들이 월세로 전환하는 경우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 상반기 아파트 월세 비중은 34.8%로 전년 대비 0.2%p 상승했다. 아파트 외 주택은 45.8%로 0.4%p 올라갔다.

6월 월세 비중을 보면 아파트(35.5%)는 1년 전보다 0.3%p 내렸지만, 아파트 외 주택(48.0%)은 5.3%p 급등한 것으로 집계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민희진 "음반 밀어내기 권유 사실…하이브에 화해 제안했다"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부산 마트 부탄가스 연쇄 폭발…불기둥·검은 연기 치솟은 현장 모습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BBQ, 치킨 가격 인상 또 5일 늦춰…정부 요청에 순응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507,000
    • -0.64%
    • 이더리움
    • 5,266,000
    • +1.17%
    • 비트코인 캐시
    • 636,500
    • -1.32%
    • 리플
    • 725
    • +0.42%
    • 솔라나
    • 233,500
    • +0.91%
    • 에이다
    • 625
    • +0.48%
    • 이오스
    • 1,135
    • +1.52%
    • 트론
    • 156
    • +0%
    • 스텔라루멘
    • 148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050
    • -0.23%
    • 체인링크
    • 25,670
    • +3.18%
    • 샌드박스
    • 604
    • +0.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