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데이터 유출, 불가능하다”

입력 2020-07-2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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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 데이터 해외 백업 지역 ‘홍콩→싱가포르’ 변경

▲네이버가 공식 블로그를 통해 해외 백업 지역을 기존 홍콩에서 싱가포르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네이버 공식 블로그)
▲네이버가 공식 블로그를 통해 해외 백업 지역을 기존 홍콩에서 싱가포르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네이버 공식 블로그)

네이버는 이용자 데이터의 안전한 보호를 위해 해외 백업 지역을 기존 홍콩에서 싱가포르로 변경한다고 20일 밝혔다.

그러면서 네이버 데이터의 홍콩 유출 의혹에 대해서는 외부반출이 불가능하다며 무단 반출이나 침해를 경험한 사실도 없다고 강조했다.

네이버는 이날 공식 블로그 ‘다이어리’를 통해 외부의 제3자에게 이용자의 데이터를 맡기지 않고 자회사인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를 통해 데이터를 국내외에 백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용자 데이터를 보다 안전하게 저장하고 관리될 수 있도록 데이터 백업 국가를 기존 홍콩에서 싱가포르로 변경하게 됐다는 입장이다.

데이터를 해외에 백업하는 것은 데이터가 소실되는 등의 불시의 상황을 대비한 것이다. 제한된 곳에 한정해 데이터를 보관하면 원본과 백업 데이터 모두 유실될 수 있기 때문에 ‘다중 백업’을 통해 안전하게 보관하고 있다.

특히 네이버 뿐만 아니라 글로벌 IT기업 대부분 해외에 데이터를 백업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구글 역시 올해 초 서울에 데이터센터(리전)을 오픈하기도 했다.

아울러 네이버는 고객 정보를 홍콩으로 유출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네이버가 국내외에 백업한 데이터 중 개인정보 데이터는 국내 법제가 요구하는 이상의 강력한 암호화를 적용해 외부의 제3자가 이를 들여다볼 수 있는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기존에 홍콩 지역에 저장된 백업 데이터는 이달 초 모두 삭제를 마쳤고 서버 포맷까지 마쳤다고 덧붙였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는 현재 국내외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에 대한 인증을 취득하여 이용자 여러분의 소중한 개인정보 등 데이터를 보호하고 있다”며 “이처럼 인프라 차원에서의 보안 수준을 항상 국내 최고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번 데이터 백업 지역 변경과 같이 안정성을 담보하는 선제적인 조치들을 포함해 데이터에 대한 보안을 글로벌 수준으로 지켜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연합뉴스TV 등은 네이버가 고객의 민감한 정보를 홍콩으로 내보낸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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