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력서 검토에 평균 ‘10.2분’ 소요…검토 시 자세히 보는 항목은?

입력 2020-07-1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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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잡코리아)
(사진제공=잡코리아)

신입을 뽑기 위해 지원자 한 명의 입사지원서를 검토하는 데 평균 10여 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잡코리아가 기업 채용담당자 582명을 대상으로 ‘신입직 입사지원서 평가시간’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업 채용담당자들이 신입직 지원자 한 명의 입사지원서(이력서 및 자기소개서)를 검토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10.2분으로 집계됐다.

기업들이 신입직 직원을 채용할 때 가장 먼저 보는 항목은 다름 아닌 ‘직무 관련 경험’이었다. 이력서를 검토할 때 가장 먼저 보는 항목을 물은 결과, 직무 관련 경험이 42.1%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이력서 사진(12.0%), 지원 직무분야(11.7%), 이력서 제목(6.4%), 전공(4.6%), 자격증 보유현황(4.3%) 등이다.

신입직 이력서에서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항목 역시, 직무 관련 경험(43.8%)이었다. 이어, 지원 직무분야(15.5%)와, 보유 기술 및 교육이수 사항(6.9%),, 자격증 보유현황(6.5%) 등도 신입직 이력서에서 중요하게 평가하는 항목으로 꼽혔다.

채용담당자들에게 신입직 이력서를 검토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항목을 물은 결과, 출신학교를 꼽는 응답이 17.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이력서 사진(12.9%), 제목(11.2%), 성별(8.6%), 거주지(7.2%) 등 직무능력과 무관한 항목들은 평가요소로 작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신입직 지원자들의 자기소개서에서는 지원동기와 성공사례가 중요하게 평가되는 것으로도 조사됐다. 잡코리아에 따르면 채용담당자 21.5%가 신입직 자기소개서 검토시 가장 중요한 평가 항목으로, 지원동기를 꼽았다. 2위는 도전했던 일과 성공사례(15.6%)가 차지한 가운데, 글의 구성 및 문장력(14.8%), 성격의 장단점(11.9%), 입사 후 포부(11.3%) 등이 이어졌다.

변지성 잡코리아 홍보팀장은 “서류전형 단계에서부터 지원자 인적사항 등의 편견요소를 배제하는 블라인드채용이 확산되고 직무역량을 보다 중점적으로 검증하려는 기업이 늘면서 개별 지원서 하나를 검토하는 데도 10분 내외의 적지 않은 시간들을 소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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