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딜라이브, 과기부 중재안 수용…‘블랙아웃’ 없던 일로

입력 2020-07-13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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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사용료 20% 인상을 두고 맞붙은 CJ ENM과 딜라이브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중재안을 받아들이기로 13일 합의했다.

합의안은 내달 31일까지 협상 시한을 늘리고, 이날까지 서면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과기부 중재안에 따르는 내용이다. 또 협상 기간 중 딜라이브에 CJ ENM 방송 채널을 계속 송출하는 것도 합의안에 담겼다.

앞서 CJ ENM은 최근 5년간 프로그램 사용료가 동결이었다며 20% 인상안을 딜라이브에 요구했다.

인상안이 받아들이지 않으면 오는 17일 CJ ENM 계열 13개 채널의 송출을 중단하는 '블랙아웃'을 예고했다. 이에 딜라이브는 CJ ENM의 방침을 외부에 밝히며 갈등은 커졌다. 블랙아웃이 되면 딜라이브 가입자는 tvN과 Mnet 등 CJ ENM 채널에서 까만 화면을 봐야 한다.

하지만 이번 합의로 블랙아웃은 일단 피했다. 업계에서는 현실적으로 과기부가 채널 송출 중단 사태를 내버려 둘 가능성이 작아 딜라이브에서 CJ 채널이 중단되는 사태는 피할 수 있던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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