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긍정평가 48.7%…긍ㆍ부정률 4개월만에 오차범위 진입

입력 2020-07-13 11:52 수정 2020-07-1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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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ㆍPKㆍ정의당ㆍ진보 계층서 하락세 주도…긍정평가 7주 연속 내림세

(자료=리얼미터)
(자료=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7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부정평가는 오름세를 지속하며 긍ㆍ부정률 격차가 16주만에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남북관계 경색국면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는 가운데 최근 정부의 연이은 부동산 대책과 관련한 청와대와 여권 인사들의 다주택 보유 논란 등이 부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YTN 의뢰로 시행한 7월 2주차 주간집계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1.1%포인트(P) 하락한 48.7%(매우 잘함 27.4%, 잘하는 편 21.3%)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지난 5월 3주차(62.3%) 이후 7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지난주부터는 2주 연속 40%대를 기록 중이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0%P 오른 46.5%(매우 잘못함 31.0%, 잘못하는 편 15.5%)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월 3주차(32.6%) 이후 7주 연속 상승, 이번 조사에서는 긍정평가와 격차를 오차범위(±2.0%P) 이내인 2.2%P로 좁혔다. 긍ㆍ부정률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들어선 것은 3월 3주차(1.4%P) 이후 16주만이다. ‘모름ㆍ무응답’ 은 0.1%P 오른 4.8%였다.

지역별로는 대구ㆍ경북(4.6%P↓)과 부산ㆍ울산ㆍ경남(4.5%P↓)에서 긍정평가가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40대(5.0%P↓), 60대(4.6%P↓), 20대(4.1%P↓), 70대 이상(3.8%P↓)에서 하락한 반면 30대(8.4%P↑)에서는 상승했다. 지지 정당에 따라서는 정의당 지지층(18.7%P↓)의 낙폭이 두드러진 가운데 열린민주당 지지층(5.0%P↓)과 민주당 지지층(4.2%P↓)에서도 하락세가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농림어업농림어업(20.0%P↓), 학생(5.2%P↓), 사무직(3.0%P↓)에서 긍정평가가 감소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6~10일 5일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5명(응답률 4.2%)에게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ㆍ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으로 실시했다.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통계보정이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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