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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막감 가득한 서울시청…박원순 사망에 직원들 당혹감 감추지 못해

입력 2020-07-10 11:30

밤새 촉각 곤두세운 시청 직원들…“이런 적 없었는데” 황망

▲적막감 도는 서울시청 내부. 10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직원들이 출근하고 있다. 지난 9일 공관을 나와 연락이 두절된 박원순 서울시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손현경 기자)
▲적막감 도는 서울시청 내부. 10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직원들이 출근하고 있다. 지난 9일 공관을 나와 연락이 두절된 박원순 서울시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손현경 기자)

10일 초유의 시장 유고 사태를 맞은 서울시청은 적막감으로 가득했다. 딸의 실종신고에 이은 경찰 수색에 밤새 촉각을 곤두세웠던 시청 직원들은 이날 오전 별다른 특별한 동향을 보이진 않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먹구름 가득한 날씨처럼 가라앉았다.

평소와 같은 분위기는 시청 내부로 들어가자마자 긴장감이 감돌았다. 박 시장이 실종된 뒤 비상대기하며 철야 대기한 기자들과 시청 고위 직원들은 피곤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어떤 직원은 “이게 대체 무슨 일이냐”며 당황해하기도 했다.

코로나19 장기화와 더불어 최근 서울시가 추진하는 주요 정책에 여론이 집중돼 격무에 시달렸다는 점은 직원들도 공감하고 있는 분위기였다. 한 직원은 “자리를 비운 것은 가벼운 휴식 정도로 여겼다”며 “휴가를 낸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었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9시 서정협 서울시 행정1부시장의 짧은 긴급 기자회견에서 박 시장의 사망과 그로인해 공석이 된 서울시정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내놨다. 서정협 서울시 부시장은 박원순 서울시장 사망으로 공석이 된 서울시장 권한대행을 맡는다.

서 부시장은 “서울시정은 안전과 복지를 최우선으로 하는 박원순 시장의 시정철학에 따라 중단 없이 굳건히 계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의 발인은 이달 13일로 정해졌다. 서울시는 시민 조문을 받기 위해 서울시청 앞에 이날 분향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장례는 서울특별시장(葬)으로 치러진다. 서울특별시장이 재직 중 사망한 경우가 처음이라서 서울특별시장(葬)도 최초 사례다. 박 시장의 시신은 현재 서울대병원에 안치돼 있다. 장례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5일장으로 치러진다.

한편 지난 9일 공관을 나와 연락이 두절된 박원순 서울시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박 시장의 모습이 마지막으로 포착된 북악산 일대를 수색하던 경찰은 이날 오전 0시께 숙정문 인근에서 박 시장의 시신을 발견했다.

▲전날 '박원순 사망' 소식 접하고 출근하고 있는 서울시청 직원들. (손현경 기자)
▲전날 '박원순 사망' 소식 접하고 출근하고 있는 서울시청 직원들. (손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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