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공관, 몰려든 취재진에 어수선한 분위기

입력 2020-07-09 19:50 수정 2020-07-09 19:51

▲박원순 서울시장의 실종신고가 접수된 9일 오후 종로구 가회동에 있는 시장 관사 앞에 경찰이 주변을 통제하고 있다.  (김진희 기자 jh6945@)
▲박원순 서울시장의 실종신고가 접수된 9일 오후 종로구 가회동에 있는 시장 관사 앞에 경찰이 주변을 통제하고 있다. (김진희 기자 jh6945@)
박원순 서울시장의 실종신고가 접수된 9일 오후 종로구 가회동에 있는 시장 관사는 몰려든 취재진으로 어수선한 분위기다. 경찰은 폴리스라인을 설정해 주변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경찰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17분께 박 시장의 딸이 4~5시간 전에 아버지가 유언같은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간 후 전화기가 꺼져 있다고 112에 신고했다.

박 시장의 마지막 휴대전화 발신지는 서울 성북동 부근 야산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44분께 종로구 가회동 소재 시장 관사에서 나와 외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외출 당시 검은 모자를 쓰고 어두운 색 점퍼, 검은 바지, 회색 신발을 착용하고 검은 배낭을 메고 있었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공관 앞에 몰려든 취재진. (김진희 기자 jh6945@)
▲박원순 서울시장의 공관 앞에 몰려든 취재진. (김진희 기자 jh6945@)
경찰은 긴급회의를 열어 경력 2개 중대와 드론, 경찰견 등을 투입해 박 시장의 소재를 추적 중이다.

박 시장은 애초 이날 오후 4시 40분에 시장실에서 김사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과 만나 서울-지역 간 상생을 화두로 지역균형발전을 논의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건강상의 이유로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시는 박 시장이 “부득이한 사정”으로 이날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고 오전 10시 40분께 공지한 바 있다.

박 시장의 휴대전화 전원은 오후 7시30분 현재 꺼져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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