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전망] 미국 코로나19 확산에 재봉쇄 조치 가능성...“1190~1230원 등락 전망”

입력 2020-06-30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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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0-06-30 08:38)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30일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할 전망이다.

전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0원 내린 1198.6원을 기록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는 미국 주택과 제조업 체감경기 개선으로 안전자산 수요가 다소 주춤해졌지만 코로나19의 재확산 경계감도 지속되며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며 “미국 5월 잠정주택판매는 전월 대비 44.3%로 전월과 시장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6월 댈러스 연준 제조업지수도 -6.1을 기록하며 개선돼 지표 개선 기대감을 재자극했다”며 “하지만 미국 내 코로나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이로 인한 재봉쇄 조치에 대한 경계감도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유로화는 6월 경기기대지수가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왔으며 독일과 프랑스가 회복조 성기금의 빠른 진행을 촉구하는 발언이 이어지면서 강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국고채 금리에 대해서는 “원화는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트럼프 대통령의 미중 갈등 발언 수습, 한반도 지정학적 우려 소강에 강세”라며 “당분간 선행성 나타내는 심리 지표와 미국 코로나 확진 추이가 외환시장 방향성을 주도하 것”이라고 전했다 .

권아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경기회복 기대와 코로나 2차 확산 및 비관적인 경제전망 간의 줄다리기가 지속되며 외환시장 역시 뚜렷한 방향성을 잡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변동성 장세에 원달러 환율의 장중 변동폭(고가-저가)은 주간 평균 7.5원에 달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는 지난해 평균 5원, 5월 기준 평균 5.5원 대비 확대된 수치”라며 “다만 종가를 기준으로 최근 장중 하락폭이 상승폭보다 더 크다는 점에서 호재에 더 민감한 외환시장의 기대를 엿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4월말~5월초 글로벌 경기가 저점을 확인한 만큼 이제 중요한 건 향후 경기회복 속도와 강도가 중요하다”며 “당분간 선행성 나타내는 심리 지표와 미국 코로나 신규 확진 추이가 외환 시장의 방향성을 주도할 것”으로 예측했다.

오늘 원달러 환율 예상 범위는 1190~123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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