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코로나19에 여행 트렌드 '플렉스'에서 '안전ㆍ힐링'으로 바뀌었다"

입력 2020-06-29 09: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람들과 접촉 적은 펜션ㆍ캠핑 수요 53% 증가…서울 도심 인근 경기권 선호도 가장 높아

(사진제공=G마켓)
(사진제공=G마켓)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여행 트렌드가 ‘플렉스(flex)’에서 ‘안전ㆍ힐링’으로 바뀌었다.

온라인 쇼핑사이트 G마켓이 올 상반기 여행 상품 판매량을 작년 동기와 비교 분석한 결과, 해외여행 상품은 75% 감소했지만 국내 숙박 예약 판매량은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작년 상반기는 해외 관광도시 및 국내 특급호텔이 인기를 끌었다. 당시 인기 해외여행지는 오사카, 다낭, 후쿠오카 순으로, 비교적 가까운 거리의 관광지가 주를 이뤘다. 올해는 이례적으로 해외에서 국내로 복귀하는 인천행 항공 판매량이 1위를 기록했다.

또 올해는 국내 독채 펜션 및 캠핑 등 사회적 거리를 두면서 힐링할 수 있는 여행지가 단연 인기다. 상반기 펜션ㆍ캠핑 판매량은 작년 대비 53%가 증가해 전체 여행 상품 중 가장 큰 신장세를 보였다. 국내 호텔ㆍ레지던스 역시 10% 증가했다.

여름 휴가 기간이 다가오는 최근 한달(5/26~6/25) 동안 국내 펜션ㆍ캠핑장의 판매량을 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62%↑), 전라(44%↑), 충청(37%↑), 제주(28%↑) 순으로 인기를 끌었다. 같은 기간 국내 호텔/레지던스 판매량도 27% 신장했다. 특히 제주(57%↑), 충청도(44%↑), 강원도(42%↑), 전라도(13%↑) 등 비교적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건수가 적은 지역일수록 선호도가 높았다.

이러한 수요를 반영해 G마켓은 ‘국내 독채 펜션ㆍ풀빌라’ 상시 기획전을 진행한다. G마켓 모바일 어플에서 여행ㆍ항공 탭을 클릭하고, 국내 호텔 검색을 하면 원하는 지역 및 2㎞ 이내 숙소 검색 등이 가능하다. 추천 상품으로, ‘영덕 비사이드풀빌라펜션’, ‘가평 풀빌라아쿠아밸리’, ‘제주29 풀빌라’, ‘거제도 지해풀빌라’ 등이 있다. 또한, ‘국내 호텔ㆍ레저’ 상품의 경우 최대 20만 원 카드사 즉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결제 시 우리카드, 하나카드, NH농협카드 등을 활용하면 할인이 적용된다.

이은지 G마켓 여행사업팀 매니저는 “해외여행이 어려워지자, 대안으로 국내 여행을 즐기려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해외여행보다 시간과 경제적 부담이 적은 만큼, 주말 등을 활용해 틈틈이 국내에서 휴식을 취하는 여행 형태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 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딱 기다려" 블리자드, 연내 '디아4·WoW 확장팩' 출시 앞두고 폭풍 업데이트 행보 [게임톡톡]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340,000
    • -0.18%
    • 이더리움
    • 5,317,000
    • +3.48%
    • 비트코인 캐시
    • 698,000
    • +0.14%
    • 리플
    • 728
    • -1.09%
    • 솔라나
    • 241,300
    • -3.09%
    • 에이다
    • 664
    • -0.9%
    • 이오스
    • 1,168
    • -0.68%
    • 트론
    • 164
    • -2.38%
    • 스텔라루멘
    • 15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400
    • -2.45%
    • 체인링크
    • 22,950
    • -0.69%
    • 샌드박스
    • 630
    • -1.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