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 수술, 노안까지 개선 가능해

입력 2020-06-26 15:03 수정 2020-06-29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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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형철 압구정S&B(에스앤비)안과 원장
▲사진=김형철 압구정S&B(에스앤비)안과 원장

사람이 나이가 들면 신체 각 기관의 기능이 떨어진다. 눈도 예외는 아닌데, 노안, 백내장, 녹내장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나타나게 되어 50대 이상이라면 안과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아야 한다. 특히 노안과 백내장을 혼동해 방치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해야 한다.

백내장이라는 증상은 수정체가 뿌옇게 변해 점점 주변 시야가 흐려지고 뿌옇게 변하는 것이다. 백내장은 보통 50대 이상에서 큰 수치로 발생하며, 요즘에는 스마트폰, 컴퓨터 사용의 보편화로 30~40대에서도 비교적 젊은 나이에서도 백내장이 많이 발생하는 추세다.

이 증상은 예방이 어렵고 한 번 발생하면 자연적으로 회복되지 않아 수술이 필요하다. 약물적 요법은 증상 악화를 늦추는 용도이므로, 가급적이면 수술을 받아 빨리 회복하는 게 좋다.

백내장 수술 방법은 단초점, 다초점 인공수정체로 기존 수정체를 대체하는 것이다. 단초점은 초점이 한 개이며, 다초점은 초점이 여러 개인 렌즈인데, 단초점 인공수정체는 자동적으로 초점 조절이 어려워 가까운 곳이나 먼 곳 중 한 곳을 선택해야 한다. 이에 백내장 수술 후 안경, 돋보기 등의 보조적인 장치가 필요하다.

다초점 인공수정체는 초점을 여러 개로 맞출 수 있어 근거리, 원거리, 중간거리 모두 안경을 쓰지 않아도 편하게 볼 수 있다. 다만 눈에 들어온 빛을 여러 초점으로 사용해 빛 번짐, 시야 흐려짐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다만 언제든 원하는 사물, 글씨 등을 편하게 볼 수 있어 다초점 렌즈를 많이 선택하는 추세다.

김형철 압구정S&B(에스앤비)안과 원장은 "백내장 수술을 할 경우 노안도 자연스럽게 개선된다. 보통 노안이 진행되면서 백내장이 같이 오므로 떨어진 시력을 개선하고 시야가 뿌옇던 현상을 같이 개선할 수 있어 굳이 노안 수술을 하지 않아도 전반적인 눈 상태를 회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백내장 수술 전 시력 저하의 원인이 백내장인지 녹내장, 황반변성 등 다른 질환인지 정밀 검사를 해야 하며, 수술 후 빛 번짐이 심한 건 아닌지, 뿌연 상태가 남아 있는지 보고 이상이 있으면 바로 병원에 가서 상태를 살펴야 한다.

백내장 수술 시 시설이 우수하고 정밀 검사 기기를 잘 갖췄으며, 관련 분야에서 오랜 시간 진료한 경험이 있는 전문의가 상주하는 안과를 찾아야 하므로 사전에 여러 요소를 철저히 살피고 검사, 수술을 진행하는 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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