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ㆍ17 대책 '약발 안받네'… 서울 아파트값 이번주 0.44% 올라

입력 2020-06-25 18:06 수정 2020-06-25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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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2018년 10월 이후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정부의 6.17 대책 발표에 서둘러 계약을 진행하고, 시중에 나온 매물을 급하게 잡으려는 움직임이 영향을 미쳤다. 규제 지역이 아닌 곳과 저가 매물의 가격 움직임이 거셌다.

KB부동산 리브온이 25일 발간한 주간 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22일 기준 서울의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44%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 지역에서 상승을 보였다. 강북구(1.24%), 노원구(0.97%), 관악구(0.69%), 영등포구(0.58%), 송파구(0.54%) 등에서 높은 상승을 보였다. 6.17 대책에 대한 불안심리로 급매를 찾는 수요가 증가했고, 저가 매물을 찾는 이들이 많았다.

경기는 전주대비 0.49%의 변동률을 기록하면서 지난주(0.22%)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남양주(1.21%), 오산(0.97%), 안산 상록구(0.90%), 광명(0.73%), 용인 수지구(0.73%)가 강세를 보였다. 하락한 지역은 없었다.

인천(0.40%)은 연수구(0.80%), 서구(0.52%), 미추홀구(0.41%)가 전주 대비 상승했다. 수도권은 전주보다 0.46% 올랐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15%)는 대전(0.40%), 대구(0.15%), 부산(0.12%), 울산(0.11%)이 상승했다. 광주(-0.03%)는 미미하게 하락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0.15%)도 상승했다. 세종(1.06%), 충남(0.17%), 경남(0.16%), 충북(0.14%), 전남(0.13%), 경북(0.08%), 강원(0.05%)이 올랐다. 전북(-0.01%)만 조금 내렸다.

전국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0.15% 오르며 상승폭이 커졌다.

서울은 0.21% 올랐다. 성북구(0.86%)와 관악구(0.49%), 노원구(0.32%), 영등포구(0.31%), 마포구(0.28%)의 상승이 높았다. 하락한 지역은 없이 다수의 지역이 오름세를 보였다.

경기도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은 전주 대비 0.24%로 올라갔다. 인천(0.05%)은 소폭 상승을 보였다. 하남(1.36%), 남양주(0.68%), 평택(0.67%), 용인 기흥구(0.57%)가 상승했고 하락한 지역은 없다.

수도권(0.20%)과 5개 광역시(0.09%), 기타 지방(0.10%)은 전주대비 상승했다. 5개 광역시는 대전(0.35%)과 울산(0.05%), 부산(0.05), 대구(0.04%), 광주(0.01%) 모두 올랐다.

전국 매수우위지수는 88.1을 기록해 지난주(89.7) 대비 소폭 올랐다. 서울의 매수우위 지수는 139.1로 지난주(133.5)보다 더 상승했다.

강북지역은 지난주(135.3)보다 상승한 140.5를 기록했다. 강남지역은 지난주 131.8에서 137.8로 더 오르면서 6.17 대책으로 서둘러 매물을 알아보려는 문의가 증가했다.

매수우위지수는 0~200 범위로 100을 초과할수록 '매수자가 많다'를, 미만일수록 '매도자가 많다'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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