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에너지 밀도 높인 '차세대 리튬 황 전지' 기술 개발

입력 2020-06-25 16: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기존 전해액과 새로 개발한 전해액의 차이 (카이스트 제공)
▲기존 전해액과 새로 개발한 전해액의 차이 (카이스트 제공)
▲어드밴스드 에너지 머티리얼즈 표지 (카이스트 제공)
▲어드밴스드 에너지 머티리얼즈 표지 (카이스트 제공)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생명화학공학과 김희탁 교수팀이 차세대 리튬 황 전지의 에너지 밀도를 높이는 데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리튬 황 전지는 전기자동차 등에 많이 쓰는 기존 리튬이온 전지보다 이론 용량이 4배 이상 높아 장시간 이용할 수 있는 차세대 배터리다. 반면 전해액(이온 전도성을 갖는 액체) 함량이 너무 많아 에너지 밀도를 높이는 데 한계가 있다.

연구팀은 전자 공여(다른 화합물에 전자를 전달하는 성질) 능력이 우수한 '리튬 나이트레이트 염'을 전해액에 주입하면 리튬 폴리 설파이드의 용해도를 높일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동시에 리튬 금속의 전해질 분해 현상도 억제할 수 있음을 밝혀냈다.

이를 통해 연구팀은 고가의 전해액 사용량을 4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희탁 교수는 "황 양극과 리튬금속 음극의 성능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전해액 설계 원리를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에너지 머티리얼즈' 6월 2일자에 게재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계주와 곗돈…계를 아시나요 [해시태그]
  • '오라클 쇼크' 강타…AI 거품론 재점화
  • 코스피, 하루 만에 4000선 붕괴…오라클 쇼크에 변동성 확대
  • 단독 아모제푸드, 연간 250만 찾는 ‘잠실야구장 F&B 운영권’ 또 따냈다
  • 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장서 7명 매몰⋯1명 심정지
  • 용산·성동·광진⋯서울 주요 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세 여전
  • 순혈주의 깬 '외국인 수장'…정의선, 미래車 전환 승부수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6,983,000
    • -1%
    • 이더리움
    • 4,189,000
    • -0.26%
    • 비트코인 캐시
    • 840,500
    • +3.07%
    • 리플
    • 2,716
    • -2.41%
    • 솔라나
    • 176,500
    • -3.39%
    • 에이다
    • 524
    • -4.55%
    • 트론
    • 417
    • +0%
    • 스텔라루멘
    • 306
    • -3.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790
    • -2.31%
    • 체인링크
    • 17,770
    • -3.16%
    • 샌드박스
    • 165
    • -4.6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