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옵티머스자산 개방형 펀드, 사실상 전량 환매 중단

입력 2020-06-24 17:54 수정 2020-06-24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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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
(사진= 연합.)

옵티머스자산운용(이하 옵티머스)이 발행한 개방형 펀드 전량에 대해 사실상 환매 중단을 통보했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옵티머스는 지난 19일 판매사를 통해 개방형 펀드에 투자한 고객들에게 ‘환매 자제’를 요청했다. 개방형 편드는 폐쇄형과 달리 만기가 없으며, 출금이 자유로운 것이 특징이다.

옵티머스는 다른 펀드와의 형평성 등을 문제로 당분간 환매 요청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환매 자제 요청은 형식상으로, 사실상 환매 중단을 의미한다. 폐쇄형 펀드에서 환매 연기 요청이 반복적으로 발생해 개방형 펀드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옵티머스자산운용이 발행한 개방형 펀드를 판매한 증권사는 대신증권, 케이프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등으로 3월 말 기준 판매금액은 269억 원 규모다. 이는 전체 펀드 판매량 5354억 원 대비 약 5% 수준이다.

판매액 별로는 케이프투자증권 207억 원, 대신증권 44억 원, 한화투자증권 18억 원 등이다. 이중 한화투자증권과 대신증권은 판매 펀드 전부가 개방형이다. 케이프투자증권의 펀드 비율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 옵티머스자산운용은 사정당국의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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