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락주 짚어보기] ‘니콜라 효과’에 수소차 관련주 ‘급등’…정부 OTT 투자에 imbc ‘上’

입력 2020-06-2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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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상한가 종목들. (자료=한국거래소)
▲23일 상한가 종목들. (자료=한국거래소)

23일 국내 증시는 15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미국 수소트럭 업체 니콜라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자 국내 수소차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급등했다.

이날 두산퓨얼셀은 전 거래일보다 29.97% 오른 4만1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우선주인 두산퓨얼셀1우(29.82%), 두산퓨얼셀2우B(29.89%)도 동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밖에 에스퓨얼셀(29.97%)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일진다이아(14.34%), 지엠비코리아(8.53%), 이엠코리아(7.37%) 등도 급등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시장에서 니콜라는 6.22% 뛰어오른 70.00달러에 마감했다. 지난 4일 나스닥에 상장한 니콜라는 아직 생산 공장도 없는 상태다. 하지만 '제2의 테슬라'가 될 것이란 기대감에 국내 수소차 관련 종목 주가을 끌어올리는 흐름이 나타났다.

정부가 1조 원을 투자해 넷플릭스에 맞설만한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키운다는 소식에 미디어 관련 종목도 급등했다. imbc(29.81%)는 상한가를 기록했고, SBS미디어홀딩스는 14.59% 뛰어올랐다.

전일 정부는 2024년까지 1조 원 이상의 문화콘텐츠 펀드를 조성해 콘텐츠 투자를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또 국내 업체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글로벌 플랫폼 기업을 최소 5곳을 키우고 국내 미디어 시장 10조 원 규모로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자체 개발한 UVC 발광다이오드(LED)의 살균력이 입증됐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아이엘사이언스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을 통해 진행한 시험에서 자체 개발한 275㎚ UVC LED를 60㎝ 거리에서 10분 동안 빛을 쬔결과 대장균이 99.9% 살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회사는 향후 275㎚ UVC LED를 적극 활용해 다양한 살균 응용제품 및 솔루션을 선보일 방침이다.

엘이티(LET)는 코스닥시장 상장 이후 이틀째 상한가다. 엘이티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제품ㆍ부품의 개발, 제조, 판매 및 수출입업 등이 주요 사업이다. 앞서 지난 4~5일 진행된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서 1255.9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도 밴드(6400원~7800원)의 상단인 7800원을 기록한 바 있다. 이후 진행된 일반 투자자 청약에서도 1552.16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날 상한가를 기록한 쌍용차는 대주주인 마힌드라가 새 투자자를 물색 중인 영향에 매수세가 쏠리고 있다. 아이큐어는 알츠하이머 치매 개량신약 도네페질 치매 패치의 임상 3상 환자투약을 오는 3분기 종료하고 연내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으로 알려져 상한가를 쳤다.

이밖에 TPC, 두산2우B, 현대건설우, 금호산업우 등은 별다른 호재 공시가 없는데도 이날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들이다. 뮤추얼펀드인 하나니켈1호와 하나니켈2호는 내달 1일 상장폐지를 앞두고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이상급등 현상을 보이고 있다.

반면 SK증권우(-19.00%), 일양약품우(-18.72%), 스킨앤스킨(-18.14%), 한화우(-15.95%), 이디티(-15.11%) 등이 15% 이상 하락했다.

스킨앤스킨은 최근 사모펀드 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옵티머스자산운용으로부터 투자받았다는 보도에 급락했다. 이에 회사는 옵티머스자산운용과 아무 관계가 없다고 이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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