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인천공항 보안검색 요원, 정규직 전환·'갓갓' 공범 안승진 실물 공개·대북전단 살포 풍선, 홍천서 발견 外 (사회)

입력 2020-06-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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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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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보안검색 요원 1900명 정규직 전환…"누가 공부하래?"

22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1900여 명의 보안검색 요원들을 '청원 경찰' 신분으로 직접 고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공사 내외부에서 역차별이라는 불만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어 이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공기업 비정규직 정규화 그만해주십시오'라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청원인은 "아르바이트처럼 기간제를 뽑던 직무도 정규직이 되고 기존 정규직과 같은 임금과 복지를 받는다"라고 토로했습니다. 이어 "기존 정규직 수보다 많은 이들이 정규직 전환이 된다"라며 "이들이 노조를 먹고 이들을 위한 회사가 될 것이다. 스펙을 쌓고 공부하던 취준생들과 현직자들은 무슨 죄냐"라고 반발했습니다. 한편, 보안검색 요원들이 이야기를 나누는 곳으로 보이는 카카오톡 채팅방에서는 '누가 공부하래?'라며 현 정규직 노동자들을 조롱하는 모습이 보여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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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갓' 공범 안승진 실물 공개…'n번방 피해자 협박'

미성년자 성 착취물을 공유하던 텔레그램 대화방 'n번방' 운영자 '갓갓' 문형욱의 공범 안승진의 얼굴이 23일 공개됐습니다. 이날 안승진은 아동 성 착취물 제작·유포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돼 검찰 송치 전 모자와 마스크 없이 얼굴을 드러냈는데요. 안승진은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라며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범행동기에 관해서는 "음란물 중독으로 인한 것 같다"라고 답했습니다. 안승진은 2015년 3월부터 약 1년간 SNS를 이용해 아동 청소년 10여 명을 협박해 성 착취물을 제작했는데요. 또 2015년 4월께 한 피해자와 성관계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 밖에도 문형욱과 함께 피해자들을 협박한 정황이 발견돼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습니다.

◇한국외대, 700명 가담한 온라인 시험 '대규모 집단 커닝'

22일 한국외대 학생들에 따르면 18일 한 교양과목 기말고사에서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을 이용해 온라인 기말고사에서 정답공유를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700여 명의 학생이 집단 커닝에 가담했으며, 이는 전체 수강인원의 약 70%에 달하는 수준입니다. 수강생들은 객관식 문제뿐 아니라 서술형 문제 답안까지 공유하며 "집단지성을 이용해 봅시다"라고 말했는데요. 시험이 끝나고 나선 "오픈 채팅은 추적이 불가하다"라며 서로를 안심시키고 방을 빠져나갔습니다. 이에 한국외대 관계자는 "서술형 답안에 대해 표절 검사를 시행하고 표절로 확인된 학생들은 해당 과목 이수를 취소하겠다"라며 "심각한 경우 학생 징계 위원회에도 넘길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주운 항공권으로 비행기 탑승…가출 청소년에게 뚫린 제주공항

22일 제주공항에서 한 10대 가출 청소년이 주운 30대 남성의 탑승권과 신분증을 이용해 항공기에 탑승했습니다. 이 청소년은 기내 화장실에 숨어있다가 적발됐고, 비행기는 활주로로 향하다 다시 계류장으로 돌아오는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A 군은 제주공항 3층 대한항공 라운지 의자에서 지갑을 습득해 항공기에 탑승했다고 진술했는데요. 경찰은 항공보안법 위반과 점유이탈물 횡령, 업무방해 등의 혐의를 적용해 A 군을 입건했습니다. 한편, 이번 사건에 대해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 측은 "A 군의 덩치가 크고 마스크를 쓰고 있어 검색 요원이 통과시킨 것 같다"라며 "원인 조사와 재발 방지에 나서겠다"라고 밝혔습니다.

◇대북전단 살포 풍선 홍천에서 발견…"탈북단체가 파주에서 몰래 보낸 것"

22일 밤 경기 파주에서 탈북민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이 경찰의 감시망을 피해 대북전단을 살포했다고 밝혔는데요. 해당 대북전단 살포용 풍선이 23일 오전 강원 홍천에서 발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대북전단 살포용으로 추정되는 비닐 풍선이 나뭇가지에 걸려있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라며 "탈북민 단체가 띄운 것으로 파악된다"라고 전했습니다. 대북전단 발송용 풍선은 하천 인근 나뭇가지에 걸려있었는데요. 풍선 아래쪽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등 김씨 일가의 사진이 부착돼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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