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로나19 확진자 하루 18명 증가…총 1188명 감염

입력 2020-06-19 11:25 수정 2020-06-1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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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웨이ㆍ요양시설 감염 계속

▲18일 일부 폐쇄된 중앙대학교병원 다정관 (연합뉴스)
▲18일 일부 폐쇄된 중앙대학교병원 다정관 (연합뉴스)

서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사이 18명이 증가했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서울지역 확진환자는 전일 0시 대비 18명이 늘어서 1188명이다.

신규 확진자 18명은 해외접촉 추정 1명, 리치웨이 관련 5명, 도봉구 요양시설 관련 3명, 대전 꿈꾸는 교회 1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자 1명, 기타 1명, 경로 확인중 6명이다.

서울 서초구 미키어학원 강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은 받은 가운데 접촉자는 21명으로 나타났다.

어학원 강사인 마포구 거주 30대 여성은 1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16일 확진자인 타시도 거주 50대 여성과 14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시는 “이 여성은 어학원에서 15~16일까지 강의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 기간에 어학원을 방문한 수강생, 직원 및 가족 등 21명을 접촉자로 분류하고, 증상이 있을 시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어학원에 대해 임시폐쇄와 방역소독을 실시했다"며 "CCTV 확인을 통한 추가 접촉자 조사와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앙대학교병원에 건강검진을 위해 17일 방문한 양천구 거주 60대 여성이 검진 과정에서 의료진이 흉부 엑스레이에서 의심소견을 발견해 코로나19 검사 후, 18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서울시는 “의료진 6명, 직원 4명 등 접촉자 10명을 포함, 80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 중”이라며 “해당병원의 건강검진센터 등에 대해 임시폐쇄와 긴급소독을 실시했고 동선과 추가 접촉자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남구 소재 회사에 근무하는 동작구 거주 30대 여성이 16일 최초 확진판정 받았다. 이 여성은 기존 대전시 확진자인 가족과 14일 접촉했으며 이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확진자는 14일 증상이 발현된 것으로 파악됐으며 확진자가 출근한 12일, 15일에 근무한 다른 직원 등 접촉자 42명에 대해 검사와 자가격리를 실시 중이다.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해당회사를 임시폐쇄하고 긴급방역을 실시했다”며 “접촉자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시청역 공사현장에서 안전관리요원으로 근무하는 부천시 거주 70대 남성이 15일 최초 확진 후, 16일 이 확진자의 가족 1명, 17일 안전관리요원 2명, 18일 안전관리요원 1명이 추가확진 받아, 관련 확진자는 총 5명이다.

서울시는 “접촉자 포함 총 14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다”며 “기존 양성 4명을 제외, 음성은 9명이며 나머지는 검사중”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수도권 최대 규모 집단감염 경로 중 하나로 떠오른 리치웨이발 감염은 이날도 이어졌다.

현재 관련 확진자는 총 183명에 달하고 그중 서울시 확진자는 102명이다. 특히 18일 증가한 서울시 확진자는 5명이며, 리치웨이 관련 2명과 명성하우징 관련 1명, SJ투자회사 관련 2명이다.

도봉구 요양 시설을 중심으로 한 고령자 확진도 이어지고 있다. 현재 관련 확진자는 총 38명이고 그 가운데 서울 거주자가 34명이다. 이날 신규로 확진된 3명은 요양 시설 직원 2명, 12일 확진된 시설 이용자의 가족 1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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