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민간 사이버 위기 대응 훈련 6만4000명 참여 '역대 최대'

입력 2020-06-1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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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7일 진행한 2020 상반기 민간분야 사이버 위기대응 모의훈련 모습. (한국인터넷진흥원 제공)
▲5월 27일 진행한 2020 상반기 민간분야 사이버 위기대응 모의훈련 모습. (한국인터넷진흥원 제공)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2020 민간분야 사이버 위기대응 모의훈련 강평회'를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점을 고려해 17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KISA는 해킹메일 유포, DDoS(디도스) 공격 등의 사이버 위기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 및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2004년부터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로 비대면 서비스가 확산하면서 이를 악용한 사이버위협도 증가해, 이에 대한 사전 대응 체계 구축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KISA는 민간분야의 보안 인식 확산 및 훈련 참여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최초로 참여기업을 공개 모집했다. 이와 함께 블록체인·핀테크 분야에 대한 테마형 훈련을 병행해, 총 95개사, 6만40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했다.

훈련은 5월 11일부터 2주 동안 △참여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악성 이메일 전송을 통한 APT(지능형 지속 공격) 공격 대응 절차 점검 △DDoS(디도스) 공격 및 복구체계 점검 △기업 홈페이지를 대상으로 취약점을 진단하는 모의침투 등 실전형 훈련으로 진행됐다.

5월 27일에는 사이버위협 상황에 대한 기업의 대응 능력을 시나리오 기반으로 점검했다.

훈련 결과 코로나19 등 최근 이슈와 관련된 시의적절한 해킹메일로 인해 해킹메일 평균 감염률이 15%까지 상승했고, DDoS(디도스)에 대한 평균 공격 탐지·대응 시간은 20분으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누구나 관심을 가질 법한 사회 이슈를 악용한 사회공학적 악성메일이 높은 위험성을 보이고 있으며, 지속적인 모의훈련 참여가 기업 임직원의 보안 의식 및 대응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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