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웅 더케이골프 대표 "차세대 스크린 골프 시스템으로 세계시장에 도전장"

입력 2020-06-10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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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와 스크린 골프에도 한류의 바람을 불러오겠다는 의지를 담은 기업이 있다.

바로 '더케이골프'다.

더케이골프는 지난달 서울 성수동)에 300평 규모의 직영매장 오픈과 함께 스크린 골프 시장에 당당히 출사표를 던졌다.

스크린 골프장뿐만이 아니라 스크린 골프 연습장 시장도 동일한 시스템으로 공략한다.

최석웅 더케이골프 대표는 기존의 스크린 골프와 다른 새로운 스크린 골프 시스템 개발을 위해 글로벌 투자를 유치해 약 3년 6개월이라는 시간을 투자했다. 이렇게 탄생한 스크린 골프 시스템이 바로 BGS2.0(Beyond Golf Simulator)이다.

BGS는 나뉘어 있던 스크린 골프 게임과 골프 연습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완벽하게 구현한다. 4000FPS 초고속카메라를 사용하여 필드와 같은 정확도를 확보했고, 언리얼 4엔진으로 구현된 그래픽은 실사에 가까운 수준이다.

최 대표는 “업계 최고 수준의 그래픽을 구현했다”고 자부했다.

또한 “업계 최고 수준의 시스템에서 멈추지 않고 하드웨어도 실비 수준의 가격으로 가성비까지 챙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더케이골프는 단순히 국내 시장만을 노리고 시스템을 개발하고 사업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

이미 국내보다 먼저 중국에 출시해 10여 개의 필드 테스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중국 골프시장도 점점 국내 골프 시장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골프 인구의 절대 다수가 이제막 시작한 초보 골퍼이고, 연령대가 점점 젊어지고 있다. 중국에서 더케이골프의 반응은 상당히 좋은 편이다. 이미 중국의 합자회사를 통해 기존 스크린 골프 브랜드들이 제휴를 요청해 오고있을 정도다.

베트남에도 올 1월초에 하노이에 1호점을 오픈했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시장에서도 선전할 것을 기대하고 있고 내년엔 전세계 유저들간에 재미있는 실시간 대전도 준비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한국에서 골프를 즐기는 인구는 세계에서 어느 나라보다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17년에 500만 명으로 추산되던 골프 인구는 현재 760만명에 이른다. 골프에 입문하는 나이대도 점점 젊어지고 있다. 그 동안 주로 골프를 즐기는 골퍼들의 연령이 40~50대가 주류를 이루었지만 점점 20~30대 골퍼들도 늘어나고 있다.

최 대표는 "신규 골퍼, 새롭게 골프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새로운 제품에 대한 니즈가 점점 더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 20~30대는 PC 및 모바일 게임 세대다. 그들은 수많은 게임을 접하면서 그래픽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졌고 좀 더 게임성에 더 치중한다. 신규 골퍼로 입문하게 되면 지루한 똑딱이 연습만 하던 시대는 끝난다. 연습도 게임처럼 재미있게 할 수 있어야 지속적인 매장 방문을 유도할 수 있는 것. 물론 재미만 있어서는 안된다. 실제와 같은 볼의 구질은 이제 가장 기본인 시대가 되었다. 구질은 뒷전이고 진부한 그래픽에 재미만 강조하던 스크린 골프는 앞으로는 새로운 시대에는 사양 될 것임이 틀림없다고 최 대표는 전망한다.

더케이골프의 첫번째 프렌차이즈 매장 골프스타디움 (Golf Stadium by the Kgolf)는 새로운 스크린 골프 문화를 지향한다.

점점 줄어드는 실외 연습장을 대체하고 진부한 스크린 골프방의 수요도 대체하겠다는 목표다.

최 대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독립적이고 개별적으로 즐길 수 있는 스크린 골프나 스크린 골프 연습장의 멀티 매장으로의 진화할 것"이라며 "예약 앱과 무인 결재를 통해 최대한 비대면 접촉을 통한 매장 수익성 극대화 그리고 연대 도입될 완전 무인화를 구축해 더케이골프 매장 점주들에겐 최고의 가성비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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