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중대본 "주말 이후 수도권 거리두기 강화·실효성 강화 대책 판단"

입력 2020-06-05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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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신규 지역 확진자 34명 중 31명 수도권에서 발생

▲서울 관악구 '리치웨이' 사무실 입구.  (뉴시스)
▲서울 관악구 '리치웨이' 사무실 입구. (뉴시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정부가 방역대책을 고민하고 있다. 주말 이후 상황에 따라 강화된 방역조치의 필요성 여부와 함께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 등도 판단한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이날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에서 "하나의 집단감염을 확인해 관리하고 안정화시키면 곧이어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현재 상황이 방역당국으로서는 우려스럽다"며 "현재는 지역사회의 연쇄감염 이전에 방역추적망이 통제할 수 있도록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 속도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39명 증가한 1만1668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지역발생 확진자는 34명으로 31명이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인천·경기 개척교회 등 교회 소모임 관련 확진자를 비롯해 다단계 건강식품업체 등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윤 총괄반장은 "수도권 주민들께 간곡히 당부드린다"며 "주말을 앞두고 모임과 행사를 계획하고 계시는 분들은 이를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주말 동안 불필요한 외출을 삼가고 대면접촉을 최소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중대본은 이날부터 판매를 시작하는 비말 차단용 마스크에 대해 허가를 신속히 해 시장 진입을 지원하고, 아이들을 위한 소형 마스크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 공급을 확대해 아이들이 착용할 수 있게 하라고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 지시했다.

한편 방역당국은 4일 공포한 감염병예방법 개정에 따라 진단검사를 거부할 경우 이를 신고하는 세부철차를 마련했다.

또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환자의 정보를 공개하는 경우 질병관리본부장이 감염병 위기상황, 감염병의 특성, 역학적 필요성을 고려해 공개범위를 사전에 정하도록 했다. 만약 공개된 정보 내용이 사실과 다르거나 이에 대한 이견이 있는 경우 정보의 당사자는 이의 신청을 통해 관리 구제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절차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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