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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동에도 증시는 여전히 고공행진…왜?

입력 2020-06-03 14:40 수정 2020-06-03 15:27

-투자자들은 오로지 경제활동 재개에만 초점 -시장 미래 지향적·알고리즘도 작용 -S&P, 3월 저점 이후 40% 이상 상승

미국 뉴욕증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흑인 사망에 항의하는 유혈시위 속에서도 고공행진하고 있다.

뉴욕증시 다우지수는 2일(현지시간) 전 거래일 대비 1.05%, S&P500지수는 0.82% 각각 올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59% 상승으로 마감했다. 또 3대 지수 선물은 뉴욕시가 70여 년 만에 가장 강력한 야간 통행금지령을 내리는 등 혼란이 전혀 가라앉지 않았음에도 상승세를 보이며 랠리가 계속될 것임을 시사했다.

미국 CNBC방송은 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과 미국 전역에서 벌어지는 격렬하고 폭력적인 흑인 사망 항의시위에도 투자자들은 경제활동 재개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증시가 견실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제프리스의 스티븐 드상티스 주식 투자전략가는 “시장은 미래 지향적 메커니즘이다. 6개월 또는 9개월 앞을 내다본다”며 “경제는 돌아올 것이고 기업 실적도 회복될 것이다. 반면 폭동은 앞으로 2주면 끝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유럽중앙은행(ECB)의 강력한 통화정책과 세계 각국 정부의 대규모 재정정책도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지탱하는 주요 요소로 꼽았다.

CNBC는 전염병과 인종 갈등, 정치적 격변 등 각종 혼란 속에서도 증시가 강세를 이어가는 올해 상황이 1968년과 놀라울 정도로 흡사하다고 분석했다.

52년 전에도 올해처럼 역사에 기록될 만큼 큰 혼란이 줄을 이었으나 증시는 놀라울 정도의 회복세를 보였다. 당시 미국에서는 흑인 인권운동가인 마틴 루서 킹 목사와 미국 민주당의 유력한 대선 후보였던 로버트 케네디 상원의원이 암살됐다. 북베트남 구정 대공세로 미군이 베트남전에서 주도권을 잃었고, 프랑스에서는 68혁명이 일어났다. 대선에서는 극심한 정치적 분열과 대립 속에서 공화당의 리처드 닉슨이 승리했다. 심지어 코로나19와 맞먹는 팬데믹도 있었다. 홍콩플루(H3N2)로 인해 미국에서 현재 코로나19 사망자 수와 비슷한 약 10만 명이 숨졌다.

그러나 그때와 지금만큼 현실과 시장의 괴리를 보여주는 시기도 없다. S&P500지수는 1968년 1~3월에 9% 하락하고 나서 저점 대비 24% 랠리를 나타냈으며 전년 대비 7.6% 상승으로 한 해를 마무리했다. 올해도 지금까지는 1968년과 비슷한 상황이다. S&P500지수는 3월 중순에 올해 고점 대비 34% 폭락했지만 그때 이후 40% 이상 오르는 반전을 이뤘다.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당장의 뉴스보다 미래를 더 주목하는 경향과 더불어 현재 시장이 안정을 유지하는 또 다른 요인을 꼽았다. 바로 감정이 없는 컴퓨터가 운영하는 알고리즘이 거래를 주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퀸시 크로스비 푸르덴셜파이낸셜 수석 시장 투자전략가는 “시장은 항상 감정과 배려, 동정이 없는 냉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것이 바로 시장의 본질”이라며 “알고리즘은 확실히 공감 능력이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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