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IE "미국 화웨이 제재, 자국 IT 산업에 피해"

입력 2020-06-0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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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웨이는 미국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가 최근 '수출 통제: 미국의 다른 국가에 대한 안보 위협' 제목의 보고서를 발간하고, 트럼프 행정부가 국가안보를 이유로 중국으로의 수출 길을 차단하려고 애쓰지만 값비싼 경제 비용을 지불하고 무역 및 외교관계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고 밝혔다.

3일 보고서에 따르면 채드 브라운 선임연구원은 "미 행정부의 수출 통제 조치는 미국 기업과 중국 바이어 간의 단절이란 비용을 초래했다.

화웨이가 다른 OS를 선택하면 구글 안드로이드가 타격을 입을 수 있으며, ZTE가 미국 기술 구매를 중단할 수 있다고 시장에 알려지면서 퀄컴의 주가가 타격을 입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제재 압박이 중국 기업뿐만 아니라 중국 기업에게 기술과 부품을 납품하던 미국 회사들 에게도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의 제재로 공급망을 위협받은 화웨이 등 중국 기업들은 미국 이외의 국가에서 기술과 부품을 공급받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만약 화웨이가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미국 기술의 사용을 중지할 경우 화웨이에 운영체제를 공급하던 구글이나 미국 반도체 기업들은 주요 시장을 잃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미국의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등 기술 거래에 대한 제재는 중국 정부로 하여금 산업정책을 보다 공격적으로 끌고 갈 명분을 줘, 반도체 산업에 대한 국가 지원을 늘리고, 주요 첨단산업에 대한 자국내 조달을 골자로 한 공급 다변화를 앞당기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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