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예술의전당, 예술콘텐츠 보존·공유 업무협력

입력 2020-05-2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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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과 예술의전당이 27일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사진제공=국립중앙도서관)
▲국립중앙도서관과 예술의전당이 27일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사진제공=국립중앙도서관)
국립중앙도서관은 예술의전당과 긴밀한 상호협력 체계 구축과 양 기관 동반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서울 서초구 국립중앙도서관 대회의실에서 체결된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예술자료의 수집‧보존을 위한 소장자료의 기증‧기탁 △예술자료의 보존‧활용을 위한 디지털화 및 공동 활용 협력 △예술자료의 정리 및 서비스 표준화를 위한 기술정보 교류 △예술자료의 공유 및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홍보 등의 연계사업 협력 등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국립중앙도서관은 예술의전당이 소장하고 있는 전시 도록, 포스터, 공연 안내서, 녹음자료 등 약 5만8000점 중 원자료 훼손 우려가 크거나 활용성이 높은 자료를 우선 대상으로 디지털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디지털화 자료는 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서비스하고 소장기관에도 제공한다. 또한 양 기관은 예술 콘텐츠 관리를 위한 기술과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에 대해서도 서로의 축적된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할 예정이다.

예술의전당은 국립중앙도서관의 '2020 문화예술자료 디지털화 지원 사업'에 참여해 예술적으로 의미가 있는 공연 프로그램 1만5000여 건을 비롯해 공연녹음 3만여 건과 전시도록 1000여 건, 포스터 1만1000여 건 이상을 제공할 계획이다. 디지털화된 자료는 작품별, 출연자별, 스태프별 등 다양한 검색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예술의전당과 국립중앙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제공된다.

서혜란 국립중앙도서관 관장은 "예술의전당의 수준 높은 예술자료가 국립중앙도서관의 디지털화 지원을 통해 양질의 디지털 콘텐츠로 변환돼 온라인 서비스될 예정"이라며 "문화예술기관의 상호협력으로 문화예술자료의 공동활용 기반을 구축돼 국민이 더욱 풍성하고 다양한 예술정보지식자원에 접근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유인택 예술의전당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예술의전당이 보유한 중요한 예술자료들이 디지털화 돼 오래도록 보존되고, 활용되기를 바란다"며 "디지털 콘텐츠의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국민 누구나 양질의 예술 콘텐츠에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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