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과 Q&A] 바이오니아 “코로나19 치료제 개발로 K-방역 시장 경쟁력 강화”

입력 2020-05-2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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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0-05-28 10:0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바이오니아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실시간 유전자 증폭 기술을 접목한 진단 장비와 원재료, 시약 등을 생산할 수 있는 기업이다. 최근 시설 투자에도 나서면서 K-방역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최근 분자진단제품 생산 시설 투자 계획을 밝혔다.

최근 진단키트 시장에서 '유전자 추출'이 중요한 기술로 부상했다. 진단키트를 통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판단하려면 유전자 추출 단계에서 PCR 증폭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진단키트 수요가 급증하면서 진단 장비 수요도 같이 커지게 된 배경이다. 이를 주목해 최근 신규 시설 투자를 결정했다. 이번 증축되는 생산 공장에선 유전자 추출 관련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외부 차입 없이 투자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현재 1차적 목표 생산 시기는 올해 중ㆍ후반기로 삼고 있다.

▲최근 국책과제 매칭 펀드 참여를 위해 1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나섰다.

지난 20일 유상증자 소식은 국산화 소재 관련 국책 과제 참여를 위한 건이다. 유치한 투자금은 나노사업분야 연구개발 등 운영자금에 쓰일 계획이다. 현재 나노사업부는 유전자 추출 시약에 이용되는 핵심 소재를 비롯해 자성나노입자 연구에도 주력하고 있다. 해당 연구는 생명과학 분야에서도 두루 사용돼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받는다. 회사는 자체 비드 제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관련 시장 확대에도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유산균 사업부에서 매출이 발생했다.

작년 BNR17가 구체적인 성과를 낸 해다. BNR17은 국내 최초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체지방 감소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은 제품이다. 지난해 수출을 통해 판로 확장에도 나섰다. 기술이전 성과도 이어졌다. 지난해 유산균 단일 품목에서만 135억 원 규모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판매 채널 다각화 및 마케팅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달부터 김희선 배우가 광고 모델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홈쇼핑으로도 유통 채널을 확대하고 있다. 완판 소식도 들린다. 올해 본격적인 성장세가 기대된다.

▲올해 주요 전략은?

코로나19 이슈와 관련한 시장 대응을 꼼꼼히 준비하겠다. 진단 업체의 소명은 전염병이 빠르게 종식될 수 있도록 관련 의료 제품을 공급하고 데 있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도 자회사 써나젠테라퓨틱스와 함께 연구한 SAMiRNA 기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도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25일 후보물질의 국내 특허출원도 완료했다. 앞으로 후보물질들을 대상으로 차례로 비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생산 업체는 늘어났지만 정작 유전자를 추출하고 관련 시약과 장비까지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는 곳은 많지 않다. 바이오니아는 이 세 요소를 충족한 기업으로 예방ㆍ진단ㆍ치료의 바이오사 정체성을 갖추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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