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사람 사는 세상의 꿈, 대동세상으로 이뤄갈 것”…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

입력 2020-05-2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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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양숙 여사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3일 오전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주먹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권양숙 여사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3일 오전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주먹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고(故) 노무현 대통령 서거 11주기인 23일 “당신께서 만들어 주신 길을 따라 ‘반칙과 특권없는 사람 사는 세상’의 꿈을 억강부약 대동세상으로 이뤄가겠다”고 노 대통령을 추모의 뜻을 전했따.

이 지사는 이날 경남 김해시 봉화마을 대통령 묘역에서 열린 노 대통령 11주기 추도식에서 참석한 뒤 자신의 SNS를 통해 ‘사람 사는 세상의 꿈 대동세상으로 열어가겠습니다’란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이 지사는 이 글에서 “세상에 내 편 하나 없는 짙은 외로움이 밀려올 때 그 어떤 비난과 압박에도 꼿꼿하던 당신의 모습을 생각한다”며 “복잡하고 어려운 갈림길에 섰을 때 당신이라면 어떤 판단 어떤 결정을 내렸을까 끊임없이 자문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그 깊은 마음을 오롯이 헤아릴 수는 없겠지만 부족하나마 당신이 가리키고 만들어 주신 길을 가려 애써본다”고 전했다.

아울러 “‘반칙과 특권 없는 나라, 사람사는 세상을 만들어보자’고 하셨지요”라며 “비록 먼저 떠나셨지만 그 자리에 수많은 노무현이 민들레 홀씨로 태어나 온 세상에서 당신의 가치와 철학을 기억하고 실천한다. 이들로 인해 당신은 언제나 동지로, 선배로 이 세상에 함께 살아계시다”고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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