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중장기 채널ㆍ브랜드 전략 과도기 ‘중립’-하나금융

입력 2020-05-20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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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20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중장기 채널 및 브랜드 전략 과도기라고 평가했다. 브랜드 라인업 확충이나 적극적인 M&A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분석이다. 투자의견은 중립, 목표주가는 18만 원을 유지했다.

박종대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30억 원으로 예상한다”라며 “면세점 매출은 35% 하락하며 1분기보다 좋지 않을 가능성이 큰데, 관건은 면세점 매출 저하를 얼마나 중국 법인 매출로 이전시키느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화장품 업체들이 중국 시장 마케팅 확대를 예고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에서 원

활한 화장품 판매가 가능한 지역은 중국과 한국 밖에 없기 때문“이라며 ”매출이 올라오더라도 이익은 예상보다 부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향후 전략 측면에서 채널 및 브랜드 전략을 재수립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방판과 온라인, 면세점과 역직구, 아리따움과 H&B가 서로 플러스-마이너스 제로가 되는 '제로섬' 구조에서 벗어나 성장 전략을 찾아야할 때”라며 “설화수에 한정된 라인업과 브랜드력 저하, 중저가 브랜드들의 위상 약화를 극복해야 한다”라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아모레퍼시픽이 글로벌 유통망이 없는 것은 사실이지만 한류라는 특별한 지원군이 있는 것 또한 사실”이라며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소비시장 격변기에 전략적 선택에 따라 중장기 방향성이 크게 바뀔 수 있는 변곡점에 서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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