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이용자 2명 중 1명이 ‘리그 오브 레전드’…독주체제 이어진다

입력 2020-05-19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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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게임트릭스)
(사진제공=게임트릭스)

라이엇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가 점유율 50%가량을 기록하며 2년째 독주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19일 PC방 게임전문 리서치 서비스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전날 기준 리그 오브 레전드는 주간 점유율 49.89%를 기록하며 1위를 지켰다. 리그 오브 레전드가 1위를 지키고 있는 것은 94주 연속이다.

특히 지난 15일에는 올해 처음으로 50% 점유율을 넘기기고 했다. 이는 국내 PC방 2대 중 1대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를 플레이하고 있다는 뜻이다. 특히 이 게임은 원하는 PC사양도 낮은 편이라 집에서의 플레이까지 합치면 점유율은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때 점유율 경합을 벌였던 배틀그라운드는 7.77%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리그 오브 레전드가 PC방 점유율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지난 2012년 7월부터 2017년 10월까지 약 5년간 1위를 기록했다. 중간에 다른 게임에게 1위자리를 내어준적은 있지만 리그 오브 레전드는 게임트릭스 집계에서 가장 긴 204주간 1위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리그 오브 레전드 이전 기록은 엔씨소프트의 아이온이 160주 연속 1위 기록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2017년 배틀그라운드 돌풍으로 인해 1위자리를 다시 내줬고, 이후 꾸준한 업데이트와 이용자와 소통을 강화하며 다시 1위자리를 차지했다.

업계에서는 리그 오브 레전드가 갖고 있는 204주 연속 1위 기록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상하고 있다. 현재 94주 연속으로 204주가 되려면 2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 현재의 독주체제대로라면 이를 막을 수 있는 게임이 등장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실제로 현재 게임 점유율 톱10에는 서든어택, 메이플스토리, 스타크래프트, 던전앤파이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등 출시한지 10년이 훌쩍 넘은 게임들이 자리잡고 있다. 톱10중 가장 최근에 출시한 게임은 2018년 11월 출시한 로스크아크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출시하고 있는 게임들이 순위권에 잠깐 진입해 반짝 효과 후 밀려나는 경우가 대부분 이었다”라며 “현재 다양한 PC온라인 게임이 개발되고 있지만 리그 오브 레전드의 점유율을 끌어내리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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