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한남3구역에 ‘디에이치 한남’ 제안

입력 2020-05-19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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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 예정가격보다 1500억 낮춘 1조7377억 공사비 제시

▲현대건설 ‘디에이치 한남’ 투시도  (사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 ‘디에이치 한남’ 투시도 (사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에 딘지명 ‘디에이치 한남’을 제안했다고 19일 밝혔다.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일대에 지하 6층~지상 22층 아파트 197개동 총 5816가구와 근린생활시설 등을 짓는 사업이다. 공사 예정비만 1조8881억 원, 총사업비는 약 7조 원 규모다.

현대건설은 이날 입찰제안서와 관련해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의 합동점검에 따른 지적 사항을 철저히 배제하고 차별화된 사업 제안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조합에 공사비 1조7377억 원을 제안했다. 이는 조합 예정가격보다 1500억 원가량 낮춘 수준이다.

이주 대책과 관련해선 기본 이주비 담보인정비율(LTV) 40% 이외에 추가 이주비 LTV 60% 책임 조달을 제안했다. 사업 촉진비는 5000억 원 규모로 책정했다. 이를 통해 명도와 세입자 해결, 과소필지, 인허가 지연 등 사업 장애요소를 해결하겠다고 제안했다.

또 입주 1년 후 분담금 100% 납부 등 조합원 분담금 납부 시점 선택제와 환급금 발생 시 일반분양 계약 시 해당 금액의 50% 선지급을 약속했다. 미분양이 발생하면 일반분양가를 기준으로 아파트와 상업시설까지 대물변제를 받겠다고도 했다.

이 밖에 현대백화점 입점과 신분당선 역사 신설시 백화점 보행통로 설치, 부동산 컨설팅 회사 에비슨영과 협업 등을 약속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한남3구역의 성공적인 사업 완수를 위해 현대건설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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