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환율 전망] 미ㆍ중 무역갈등에 위안화 상승...“1220~1240원 등락 전망”

입력 2020-05-18 08: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20-05-18 08:48)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18일 원달러 환율은 상승 출발할 전망이다.

지난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0원 내린 1223.8원을 기록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는 미국 산업생산과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하면서 하락했지만 소비심리 지표가 예상과는 달리 개선되면서 낙폭을 축소했다”며 “달러가 약보합권에 머물렀던 만큼 보합권에서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미국 4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16.4%를 기록하며 전월(-8.7%)과 시장 예상치를 모두 하회했다”며 “4월 광공업생산도 전월대비 -11.2%로 전월에 비어 감소폭을 확대하며 실물 경기에 대한 우려를 높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5월 미시건 소비심리가 73.7로 전월과 시장 예상치를 모두 상회해 경제활동 재개로 인한 지표 개선 기대를 높였다”며 “국고채 금리도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따라 미중 무역갈등에 대한 우려가 재부각되면서 장기물 금리는 강세를 보였지만 10년물 입찰을 앞두고 장 후반 강세폭을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이태원발 재확산과 위안화 환율 상승, 외국인 주식 매도세 지속 등에 상승했던 원달러는 네고와 하락이 제한되는 국내 증시 움직임 등에 1230원 부근에서 상승 탄력을 보이고 있다”고 짚었다.

그는 “이번주 환율은 중국 양회 개최 속 미중 긴장 부각과 국내 코로나 재확산 우려, 지속된 외국인 주식 매도 등에 상승 압력이 예상된다”며 “다만 상단에서의 네고와 외국인 채권 자금 유입 지속, 당국 경계 등에 상승 폭은 제한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미중 긴장에 따른 위안화 환율의 지지력과 국내 확산 우려 속에 지지력이 예상되는데 증시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채권 자금 유입은 이를 상당 부분 상쇄할 것”이라며 “금주 예상 범위는 1220~1240원이며, 오늘은 미중 긴장 속 위안화 환율에 주목하며 1228~1235원 사이 등락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대중교통 요금 20% 환급"...K-패스 오늘부터 발급
  • "뉴진스 멤버는 쏘스뮤직 연습생 출신…민희진, 시작부터 하이브 도움받았다"
  • "불금 진짜였네"…직장인 금요일엔 9분 일찍 퇴근한다 [데이터클립]
  • 단독 금융위, 감사원 지적에 없어졌던 회계팀 부활 ‘시동’
  • "집 살 사람 없고, 팔 사람만 늘어…하반기 집값 낙폭 커질 것"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이어지는 의료대란…의대 교수들 '주 1회 휴진' 돌입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4.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379,000
    • -2.75%
    • 이더리움
    • 4,572,000
    • -1.7%
    • 비트코인 캐시
    • 700,500
    • -4.37%
    • 리플
    • 768
    • -3.4%
    • 솔라나
    • 215,700
    • -4.73%
    • 에이다
    • 693
    • -4.55%
    • 이오스
    • 1,202
    • -1.39%
    • 트론
    • 166
    • +1.22%
    • 스텔라루멘
    • 166
    • -2.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600
    • -4.14%
    • 체인링크
    • 21,210
    • -4.16%
    • 샌드박스
    • 679
    • -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