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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스토어 시장, 올리브영 독주 체제?…경쟁사도 '반격' 나선다

입력 2020-05-13 07:00

롭스, ‘롯데홈쇼핑’서 상품 판매...랄라블라, ‘요기요’ 배달 돌입...부츠는 온·오프라인 철수로 불투명

(그래픽=손미경 기자 sssmk@)
(그래픽=손미경 기자 sssmk@)

헬스앤뷰티(H&B) 스토어 시장에서 CJ올리브영의 독주가 계속되고 있다. 경쟁사들은 오프라인에서 맞붙던 전략에서 한 발짝 물러나 홈쇼핑 판매와 배달서비스 강화 등 판매 채널 다각화에 나서며 반격을 꾀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CJ올리브영의 매출은 1조9600억 원으로 전년(1조6600억 원)에 비해 18.1% 늘었다. 영업이익은 880억 원으로 2018년(49억 원)에 비해 79.6%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도 2.9%에서 4.5%로 개선됐다.

오프라인 점포도 꾸준히 증가 추세다. 2016년 점포수 800개에서 이듬해 1074개로 확대한 올리브영은 2018년과 지난해 각각 1198개, 1246개로 점포 수를 늘려 올 4월 말 기준 점포 수는 1260개다.

이에 반해 경쟁사들의 사정은 좋지 않다. 한때 매장수 190개에 육박하던 ‘랄라블라’는 최근 몸집이 쪼그라들고 있다. 랄라블라는 GS리테일이 홍콩 AS왓슨과 합작으로 설립한 왓슨스코리아를 2017년 흡수합병한 후 새 이름으로 야심차게 새출발했지만 지난해에만 30여 곳을 폐점해 작년 말 기준 140여 점밖에 남지 않았다.

올해 역시 부진은 계속돼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1% 줄어든 333억 원을 기록했고, 48억 원의 영업손실로 적자를 확대했다. 이에 따라 누적 적자는 200억 원을 넘어섰다.

랄라블라가 점포 다어어트에 돌입하면서 내놓은 전략은 배달 서비스 확대다. 이 업체는 3월부터 ‘요기요’와 손잡고 신촌과 홍대, 잠실, 신림, 구로디지털 등 5개점을 통해 배달서비스를 실시중이다. 배달 가능 상품은 론칭 당시 100여 종에서 현재 571개로 확대하며 현재 전국 서비스를 저울질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쇼핑)
(사진제공=롯데쇼핑)

롭스 역시 롯데의 오프라인 구조조정 대상으로 지목된 처지다. 업계에서는 롯데쇼핑이 현재 130여 개의 롭스 매장 중 향후 20~30개 줄일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오프라인 점포를 줄이는 대신 온라인 및 홈쇼핑 판매 채널은 확대한다. 롭스는 최근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롯데하이마트 등을 한데 모은 온라인몰 ‘롯데온(ON)’에 둥지를 튼데 이어, 13일부터는 롯데홈쇼핑과 손잡고 ‘유리아쥬’의 여성청결제 '진피 마일드젤 세트' 판매에 나선다. 롭스가 홈쇼핑과 손잡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홍성호 롭스 대표는 “이번 협업은 유통망 다각화의 일환으로 롭스와 롯데홈쇼핑의 첫 협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며 “신규 판매 채널을 지속해서 늘려 소비자들이 더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쉽고 편리하게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년 이마트가 국내에 도입해 운영해온 부츠는 김포 트레이더스와 이마트 자양점을 끝으로 국내 온오프라인 매장 전부가 문을 닫았다. 한 때 35개까지 점포를 오픈했지만, 수익성 악화로 폐점이 이어지며 올해만 15곳을 폐점했다. SSG닷컴에서 운영 중이던 ‘부츠몰’도 지난달 종료했다.

다만 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떼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온오프라인 철수는 맞지만, 사업 자체를 없애는 것은 아니다”면서 “어떤 식으로 사업을 영위할지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올리브영도 독주체제 굳히기 전략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2018년 업계 최초로 선보인 즉시 배송 서비스 ‘오늘드림’을 지난해 말부터 전국 6대 광역시에 도입했고, 3월부터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즉시 배송 주문 건수는 작년 4분기에 비해 2배 넘게 치솟을 정도로 소비자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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