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43.7%, 통합당 26.1%…거대양당 지지층 이완 흐름

입력 2020-05-11 11:06 수정 2020-05-1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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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5.9%, 열린민주 5.3%, 국민의당 3.4%, 민생당 2.3%

(자료=리얼미터)
(자료=리얼미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의 정당지지율이 함께 소폭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4ㆍ15 총선 과정에서 여야 거대 양당 중심으로 나타난 진보ㆍ보수 지지층 결집이 차츰 이완되는 흐름으로 풀이된다.

11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시행한 5월 1주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민주당의 정당지지율은 43.7%로 전주 대비 1.5%포인트(P)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경기ㆍ인천, 광주ㆍ전라, 대전ㆍ세종ㆍ충청, 부산ㆍ울산ㆍ경남 등에서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50대와 20대에,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 직업별로는 학생, 무직, 농림어업 등 계층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하락했다.

미래통합당은 같은 기간 1.9%P 하락하며 26.1%의 정당지지율을 기록했다. 6주 연속 30% 선을 밑돌며 지난 2월 ‘보수 단일대오 정당’을 창당한 이후 최저치 기록을 또 한 차례 경신했다. 통합당 지지율은 대구ㆍ경북, 광주ㆍ전라, 40대, 20대, 보수층, 중도층, 학생, 노동직, 자영업, 가정주부 등 계층에서 하락했다. 민주당과의 지지율 격차는 17.6%P로 더욱 확대됐다.

거대 양당의 지지율이 하락한 가운데 군소정당 지지율은 대체로 조금씩 상승했다. 정의당은 0.9%P 오른 5.9%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열린민주당은 0.7%P 오른 5.3%, 민생당은 0.1%P 오른 2.3%의 지지율을 각각 보였다. 다만 국민의당은 같은 기간 0.8%P 하락한 3.4%를 기록했다. 무당층도 2주 연속 오르며 10.9%를 기록, 8주 만에 두 자릿수를 나타냈다.

이번 조사는 지난 4~8일 가운데 공휴일(5일)을 제외한 4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5명(응답률 4.3%)에게 무선 전화면접(8%), 무선(72%)ㆍ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으로 실시했다. 인구통계에 맞춰 통계보정이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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