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본성에 대한 화두…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폐막

입력 2020-05-04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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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장면들. (사진제공=과수원뮤지컬컴퍼니)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장면들. (사진제공=과수원뮤지컬컴퍼니)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가 3일 막을 내렸다.

'브라더스 까라마조프'는 러시아 대문호 도스토옙스키의 소설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을 원작으로, 아버지의 죽음을 둘러싼 네 형제의 심리를 통해 인간 기저에 존재하는 감정들을 깊이 있게 담아낸 작품이다.

2018년 초연 이후 2년간 개발을 거쳐 더욱 섬세하면서도 힘 있는 무대를 선보였다.

제작사 과수원뮤지컬컴퍼니는 "드라마틱한 서사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브라더스 까라마조프'의 넘버는 웅장하면서도 풍성한 멜로디로 몰입감을 극대화하며 객석을 사로잡았다"며 "극 전반을 휘감는 교회풍의 중세 화음과 5인의 배우들이 만들어내는 완벽한 앙상블은 압도적인 흡인력으로 관객을 매료시켰다"고 자평했다.

작품은 개막 이후 빠르게 상승 곡선을 타며 3차 티켓 오픈 당시 예매율 1위를 석권하기도 했다.

오세혁 연출, 이진욱 음악감독, 피아니스트 김인애, 오성민의 '브라더스 까라마조프'는 2월 7일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개막했다. 김주호, 심재현, 최영우, 조풍래, 이형훈, 서승원, 안재영, 유승현, 김지온, 김준영, 이휘종, 안지환, 박준휘가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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