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과Q&A] 이건산업, 안정적 자체공급망 확보…코로나19 영향 ‘제한적’

입력 2020-04-2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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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0-04-29 10:0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이건산업이 탄탄한 목재 자체 공급망을 활용한 안정적 원재료 수급 능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목재시장을 포함해 모든 실물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압박받는 가운데, 자체 보유한 해외 조림지와 코로나 영향이 없는 물류망을 보유한 덕분이다.

-코로나19 이후 목재시장 상황은?

활엽수 계열인 하드우드는 전세계에서 유통되는 물량 절반 가량이 중국을 거쳐 공급된다. 코로나19 초기에는 중국 항만에서 막혀 목재 수급 문제가 발생했지만 최근에는 생산지역에서 코로나가 퍼져 생산 자체에 대한 부분으로 문제가 커지고 있다. 현재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에서는 현장 폐쇄, 단축 근무 등에 따라 목재 생산량이 영향을 받고 있다.

-해외 조림을 보유하고 있는데, 사업 및 물류망은 문제없나?

솔로몬제도에 있는 자회사 E.P.L은단독적으로 섬에 있어 코로나19위협으로부터 벗어나 있다. 1996년 부지를 인수해 조림을 키우고 있는데, 연간 150억 원 규모의 목재를 지속 생산할 수 있다. 조림지에는 상품가치가 높은 23년 된 나무가 상당수다. 현재같이 불확실성이 확대하는 가운데 안정성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칠레법인 E.L.A도 철저한 방역 및 예방으로 정상 운영되고 있다. 또한, 꾸준히 유지해온 선적라인을 갖추고 있어 물류망에도 전혀 문제가 없다. 나무를 심는 것부터 가공해 판매하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므로 최근 상황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었다.

-자체공급망 확보 효과는?

마루를 만드는데 기초가 되는 합판인 마루 대판의 경우 그동안 국내 건자재 업체들은 전량 수입에 의존했다. 이건산업은 지난해 말 마루 대판 생산 설비를 도입해 국내 유일 마루대판 제조사가 됐다. 글로벌 시장에서 마루대판 수급이 어려워지면 자사 제품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자재 수급 문제가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나?

동남아, 남미 등 주요 목재 생산지역의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할 경우 생산량 감소에 따라 가격이 변동할 수 있다. 현재는 코로나19 이전에 생산한 재고가 있으므로 목재 공급망이 무너지지 않았지만 재고 소진 이후 상황은 가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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