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키워드] 합병 효과에 에이프로젠 관련주 이틀째 ‘上’…외인 매수에 씨젠도 '반짝'

입력 2020-04-28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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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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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국내 증시 키워드는 #삼성전자 #KODEXWTI원유선물(H) #씨젠 #에이프로젠제약 #S-oil 등이다.

삼성전자는 하루 걸러 하루 등락을 반복하고 있는 가운데 전날에는 1.01%(500원) 오른 4만98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투자자들이 6거래일 만에 매도세로 돌아섰고 외국인도 매도우위를 보였지만 기관이 1119억 원 순매수하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원유 관련 파생상품은 꾸준히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전날 KODEX WTI원유선물(H)은 전거래일보다 11.33%(470원) 하락한 368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상품은 지난 22일 하한가였던 3960원에서 23일 4130원, 24일 4150원으로 이틀간 4.8% 올랐다가 이날 다시 상승분을 모두 되돌리며 사상 최저가를 갱신했다.

WTI선물은 22일 한국시간 오후 3시30분 기준 10.9달러에서 23일 15.4달러, 24일 16.8달러로 이틀간 54% 급등했다가 이날 다시 15달러 수준으로 하락했다. WTI 선물이 50% 정도 급등할 동안 KODEX WTI원유선물(H) ETF는 5% 오르는데 그치면서 이 상품에 투자한 원유개미들의 원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삼성자산운용은 ‘긴급상황이었다’고 해명하고 있지만 투자자들이 모인 카페에 회원 수가 늘어나는 등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코로나19 진단키트 대장주인 씨젠은 전날 7.26%(6500원) 상승하며 9만6000원을 기록했다. 3거래일 만의 반등이다. 외국인 투자자가 198억 원 순매수했고 기관도 22억 원 동반 매수세로 주가가 강세를 기록했다. 상대적으로 관심이 떨어졌지만 씨젠의 거래량은 이달 들어서도 꾸준히 200만~700만 주 사이를 오가면서 투자자들이 머물고 있는 상황이다. 코로나19 이슈가 터지기 전에는 일일 거래량이 수십만 주에 불과했다.

지난 24일 에이프로젠, 에이프로젠H&G, 에이프로젠KIC 3사의 합병 소식에 24일 증시에 이어 전날인 27일 증시에서도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번 합병에서 빠졌지만 에이프로젠제약도 29.94%(530원) 올라 상한가를 기록했고 에이프로젠에 지분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진 린드먼아시아도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쳤다.

이들 3사는 이사회를 통해 에이프로젠KIC가 국내 바이오 유니콘기업인 에이프로젠과 코스닥 상장사 에이프로젠H&G를 동시에 흡수합병하기로 결의하고 이 내용을 24일 공시했다. 합병 후 에이프로젠KIC의 상호는 에이프로젠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이번 합병을 통해 에이프로젠KIC는 바이오시밀러 및 바이오신약 기업으로 체제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에이프로젠은 레미케이드, 허셉틴, 리툭산, 휴미라, 아바스틴 등 5 종류의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고 있으며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 면역관문 항암제, 급성백혈병 치료용 이중항체, 고형암 치료용 이중항체, 삼중음성 유방암 치료용 이중항체 등 5종류의 신약도 개발하고 있다.

이번 합병 완료로 에이프로젠 그룹의 지배구조는 지주회사 역할을 하는 지베이스 산하에 에이프로젠(연구개발), 에이프로젠제약(판매 담당),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생산 담당) 등 3개 부문으로 나뉠 예정이다.

에쓰오일(S-OIL)은 분기 기준 창사 이래 최대 적자를 기록했지만 주가는 1.71%(1200원) 오른 7만1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시장의 우려는 커지고 있다. 에쓰오일은 올 1분기 영업손실 1조73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적자전환했다고 2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조1984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2% 줄었으며 당기순손실은 8806억 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이에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정유사업은 국제 유가 급락에 따른 재고평가 손익 급락, 부정적 래깅 효과, 스팟 마진 감소 효과로 인해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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